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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살아보신분!!

예비군3년차 15 391 2 0
독립을 꿈꾸던 어느날 집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였으나 어머니의 반대로 무참히 짓밟히고 지내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 친척분 건물에 방이 비어서 월세 안내고 관리비만 내면서 살 수 있게 되었어요. 근데 반지하라네요, 퇴근하고 방 보러가기로 했는데 반지하 살아보신분 의견 듣고 싶어요. 저는 월세 안내고 관리비만 내는거면 반지하도 상관없다 마인드인데 친구들은 비추라고 하네요.

오늘 보러 갈건데 주의깊게 볼 사항이 있을까요?

15 Comments
맹키로 2021.03.08 16:26  
창문의 위치,크기/벽에 곰팡이 유무가 반지하에서는 가장 주의깊게 봐야될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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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2021.03.08 16:29  
반지하 에어컨 필수.. 혹은 제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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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간디 2021.03.08 16:32  
반지하도 반지하나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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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맨 2021.03.08 16:34  
반지하도 건물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살았던곳은 2년동안 곰팡이 없애려고 별 지랄을 다 해봤지만 실패함, 벌레도 많이나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움.... 빛 잘 안들어서 집안 분위기 자체가 으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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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오 2021.03.08 16:39  
월세 안내도 되면 돈모아서 1~2년안에 탈출하시길 몸베려요
그 특유의 습기와 안좋은 공기가 있음
보일러 잘 때시고 가스비 아끼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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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새키 2021.03.08 16:41  
내가 살았던 반지하는 오전 11시에 눈 떴는데  밤인줄 알고 다시 잤던 기억과 알 수 없는 우울감이 점점 나를 사로잡아 매사 부정적이고 무기력해졌던 기억이 ㅋㅋ그래서 그 뒤로는 해가 아주 잘 비치는 2층 월세로 옮겼었죠..

반지하를 아지트개념으로 친구들하고 술 먹고 맘 편하게 쉴 때 잠깐씩 쓰실 용도로 추천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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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너부리 2021.03.08 17:09  
반지하도 차이가 좀 커서 벽같은거 꼼꼼히 만져보고 습기있는지 곰팡이 있는지 벌레같은거 있는지 방음되는지 난방이랑 물 잘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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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정연 2021.03.08 20:33  
반지하는 빛도 잘 안들고 습하고 벌레도 많고 이상하게 건강도 계속 안좋은거 같고 아무리 관리해도 반지하 특유의 곰팡이 퀴퀴한 냄새가 나서 짜증나고 그러던데
물론 케바케 겠지만 지금 그 조건이면 1~2년정도 아무생각 없이 독립의 맛도 보고 돈 열심히 모아서 지상으로 올라가기 좋은 조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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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 2021.03.08 21:14  
2년간 지하에 살아본 결과, 단순히 독립만을 꿈꾸는 거라면 절대 비추입니다. 전 학업 때문에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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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에낀나물 2021.03.08 23:23  
진짜 완전 반지하면 진짜 개비추입니다
한여름에도 보일러때야지안그러면 곰팡이에 특유의 반지하냄새나요
저같은경우는 말이 반지하지 쩜오지하라고해야하나? 그런곳에 살아봤는데 그래도 거긴 배란다에도 창문있고 방에도있어서 살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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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지 2021.03.09 06:18  
진짜 안좋음.. 태풍오면 수도 역류해서 변기 똥물 올라옴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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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아메리카노 2021.03.09 08:38  
거주용도 보다는 그냥 아지트나 작업실정도로 쓰는건 괜찮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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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빌 2021.03.09 11:32  
이거저거 다 떠나서 햇빛이 안 들어온다는건...이거 진짜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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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거북 2021.03.09 14:26  
월세 안내는데 가릴처지있남 ㅋㅋ 돈바짝모아서 업그레이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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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로이즈백 2021.03.09 22:07  
위에분들이 설명 잘해줘서
필요한건 없을거같은데
월세 안내면 모든게 해결도되고
반지하에서 살아보면 또 그게 경험도되고
돈 바짝보아서 하나하나 올라가봐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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