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영화 [럭키 로건]
별점 : ★★★☆
"치킨 먹으면서 보기 좋은 영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또 다른 하이스트 영화.
오션스 일레븐 만큼 치밀하고 감탄을 자아내는 구조는 아님.
하지만 영화 속 인물들을 보고 있다보면
귀엽기도하고 노력하는게 가상해 보임.
못봐주고 개연성없고 그 정돈 아님.
그래서 영화 후반쯤엔 영화속에서 본인들이 약간 자조 섞인 대사로 오션스 세븐/일레븐(편의점)이라는 표현을 함.
총질도 안하고 섹드립도 없어서
가족 다 같이 보기에도 크게 나쁘진 않을 듯.
근데 이 영화를 보면서 비슷한 별점을 준 다른 영화가 생각났는데
★★★☆
"총격씬을 좋아한다면 킬링타임 용으로 볼만한 영화"
바로 벤 애플렉이 감독하고 주연도 한 "타운"이었음.
이 영화는 꽤 다크하고 총질도 꽤 많이 함.
치킨 먹으면서 보긴 좀 그렇고
총격씬을 좋아한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음.
다만 "로건 럭키"는 일단 사람을 해치지 않고 돈을 훔치고
중간 중간 귀여운 주인공 딸내미가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반면
"타운"은 초반부터 인질극이 시작되서 보는 내내 좀 불편한 감은 있음. 그리고 뭐 수위 높은건 아니지만 베드신도 있으니 약간 남자들만 좋아할 영화이긴 하지.
둘 다 약간 보수적인 동네라고 해야하나...
"로건 럭키"에 나오는
웨스트 버지니아는 광산이 거의 주축이었던 동네이고
"타운"에 나오는 타운은
보스턴에서 치안이 안좋기론 유명한 찰스타운을 배경으로 한거라
미국 내 서로 다른 도시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보면 좀 더 좋다.
영화에서도 충분히 자기 지역에 대한 설명이 나오긴 함.
엄청 좋은 영화는 아니고 심심하면 볼만한 영화중에서
하이스트 장르중 두 영화 꼽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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