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수 오늘부터 다이어트 합니다.
개집에 99키로라고 올렸다가
라깽이라고 세자리 찍고오라고 놀림받은지 1년이 지났다.
99kg임에도 나름 큐티보이였던 나 오수는
오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경악을 할수밖에 없었다.
라깽이라는 말에 충격받고 벌크업한 지난 1년
그 1년동안 찌운 10kg의 살은 순전히 얼굴과 복부만을 채웠고 너무나도 혐오 스러웠다.
귀염 뽀착 큐티 보이 오수는 이제 없다.
110kg에 가까워진 돼수만 있을뿐이다.
10kg의 가까운 지방은 신기하게도 복부와 얼굴에만 붙었다.
"나는 하체는 근육 가득해서 실제로 상체나 복부는 그렇게 안쪗어!" 라던 오수는 이제 없다.
전형적인 돼지새끼 체형의 오수만 있다.
턱이 두겹이 되는 내 모습을 보니 너무 혐오스럽다.
나는 비만은 자기관리 실패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늘 점심 추천 ㄱ
중국집에 음식시킬까?
백반집에 김찌랑 알탕 시킬까?
탕수육에 짜장면 세트도 먹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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