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좀 할게요 마땅히 떠들만한 곳이 없어서요 ....
주제도 없고 내용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욕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풀려구요
그냥 웃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어디서부터 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노력하던 방향과는 너무 다른 상황이 만들어진것 같아요.
그 사람보다 어리니까, 직급이 낮으니까
도움을 받았으니까, 아직 배워야 할게 많으니까...
근데 어느순간부터 오해를 풀고자 설명을 하면 건방지게 말대답을 하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쓰레기가 되었고
그 오해를 넘겨 버리면 친해져서 기어오르고, 조금 살만해져서 태도가 변한 버림받아야 마땅할 존재가 되었습니다.
정작 변한건 그들인데 왜 내가 욕을 먹어야 하며, 안좋은 구설수의 주인공의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망가지고 있는 본인들의 모습을 왜 생각못하는지 한참어린 내가 봐도 한심하다고 생각되지만
이제는 나 또한 그들을 버리기 맘먹었기 때문에 그냥 뒤에서 지켜 보렵니다....
인생을 진짜 너무 잘못 살았다고 생각이 드는건
너무 힘든데, 미치도록 힘들고 어려운데 주변 누구도 진지하게 들어줄 사람도 없고
내 애기를 듣고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같이한번 해보자고, 응원해주겠다고 조금은 오글거리고 징그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힘을 더해주는 사람이 가족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게 너무 후회가됩니다.
내가 먼저 진지하게 들어주고 힘을 더해주는 응원을 해주자 라고 다짐하고
도움을 주었지만... 왜 다시 나에게는 돌아오지 않는지 알수가 없네요...
유일하게 나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너무 좋은데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좋지 않은 생각이 드는게 너무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직장 상사의 매순간 생각하고 공부하며 노력하라는 말에 최선을 다했는데
진급은 근태 엉망에 할줄 아는 일 없는 간부님 아들, 퇴사를 반복적으로 말하고 일은 하지 않고 시간만 때우던 간부님 조카
나는 죽어라 노력하며 실적을 올렸는데 부모님이 가난하단 이유로 진급을 못하는건가? 라는 절대 해서는 안될 생각이 들때마다
죄송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근데 왜 나이 많으신 분들은 나한테
너는 너의 일에 자신감이 있냐?
라고 했을때 자신감있게 말하면 건방지다, 교만하다, 니가 뭔데 벌써 그런 생각을 하냐 그러고
아직 부족합니다 라고 하면 너는 아직도 부족하냐, 그래서 진급이 안되는거다, 평생 준비만 할거냐 그러고
처음에는 많이 부족했지만 점점 일을 배우고 실적을 올리면서 자신감일 오르고 있습니다 라고하면
그정도 실적에 벌써 자신감이 생기냐, 완벽하지도 않은데 자신감이 벌써 생기면 나중에는 우습게 보겠다 라고 그러고
어쩌라는거야 정신나간 꼰대새끼들아 .....
오늘도 이 고민을 듣고
너가 몸이 편해서 그런 쓸대없는 고민을 하는거야
나는 너보다 더 힘들어 너가 힘든건 힘든게 아니야 라고 열심 말해준 선배님도
많이 힘드실꺼라 생각하고 저는 더이상 선배님에게 공적, 사적 고민을 단 한글자도 상담받지 않을껍니다.
저의 맨탈이 더 흔들리고 힘들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