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참 쉽지 않고 마음잡기 힘드네요....ㅠㅠ
27살 코스모스로 졸업 후 반학기 취준하면서 원하던 기업 공채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원하던 기업들의 공채소식이 들리지 않네요.
틈틈이 좋은 회사들의 수시채용에 지원했고 어찌어찌 운좋게 서류는 통과하여 면접보게 되었는데, 기업 면접스터디를 만들어 같이 준비하면서 다른 스터디원들에 비해 초라한 제 스펙에 주눅도 많이 들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했어요. 물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경험이 된다는 생각과 면접은 운칠기삼이라는 친구들의 말에 위로를 받곤 했어요.
가장 원했던 회사의 수시채용에 서류를 통과하여 이때까지 봤던 면접 중 가장 잘 봤다고 확신이 들어 2차면접을 준비하던 도중 그 회사에 다니던 선배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죠...."이번에 신입을 안뽑게 되서 다른 부서의 직원이 그 자리에 가게 되었다고..." 솔직히 기대했던 탓에 실망감과 허탈감은 더욱 컸죠... 원하던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그냥 막연하게 취준하기 보다는 사무직 경력이라도 쌓고 싶어 오늘 학교 계약직 교직원 면접에 갔어요. 이거라도 붙어야된다는 생각에 떨다보니 말이 급해지고 더듬어버렸어요. 같이 면접보던 지원자는 학교 사무업무 경력이 2년이나 되서 면접에서 잘 어필했어야 했는데... 서류는 어찌어찌 붙는데 면접에 계속 떨어지니 면접이 무섭고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ㅠㅠㅠ
그냥 자기전에 말할 곳이 없어 항상 위로받는 개집넷에 올립니다...ㅠㅠㅠ 가족에게 말하기에는 부모님이 마음아파하실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