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메이저리그도 이러한 사례가 있는데 홈런왕으로 유명한 베이브 루스의 경우, 1918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투수로 시작했다가 1차 세계대전에 의한 징집으로 리그의 선수 수급이 어려워진 시점에서 투타겸업을 하다가, 뉴욕 양키스 이적 후에는 마운드에 오르기보다는 본격적으로 야수로 전향하게 된다.
1982년 타자로 3할 타율, 타점왕 10홈런 10도루를 기록했으며, 규정이닝을 채우고 10승과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했다. 승과 ERA는 팀내 1위. 1983,85년에도 투수로 활약했으며 86년 1경기에서 3이닝 던진것이 마지막 투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