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4 후기와 팁 (스포있음)
디아블로4 재미있냐? 살만하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조건부 예스이다
전작 디아2,3를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값비싼 노잼게임일게 분명하다
오픈월드와 수집컨텐츠, 스킬의 연계등을 보며 위쳐3가 떠올랐고
두 게임의 가격을 비교해보자면..
로라스를 보며 데커드 케인이라고 부르는 메시프를 볼때의 안타까움과 반가움
메시프의 허무한 마지막과 그의 유품을 보관함에 간직하는 플레이어의 쓸데없는 행동은
전작을 플레이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느낄 수 없는 감정일 수 밖에 없다
전작을 플레이해본 유저의 입장에서도 스토리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디아3의 주인공이었던 네팔렘은 어디로 갔으며
7악마가 검은돌에 봉인되었었는데
안다리엘과 두리엘까지 등장하는 마당에 대악마인 디아블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메피스토 또한 대악마라는 놈이 주인을 도와주는 개마냥 나오다가
봉인된 상태로 외팔이 꼬맹이의 손에 쥐어진 채 스토리가 끝이난다
오랜시간을 고통받았던 이나리우스가 마지막까지 찾던 "천상"또한
모습조차 구경해보-지 못하고..
이 모든 스토리의 부족한 부분이
디아2의 바알처럼, 디아3의 강령술사처럼
DLC로 풀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간략하게 적어보는 팁
1. 플레이 난이도는 1단계로 진행하자 (2단계 베테랑 의미없다)
2. 말을 얻을 수 있는 3막까지 메인스토리를 달리자
- 말을 얻었다면 3막까지 재단을 활성화 하고 진행하는걸 추천함
3. 채집이 가능한 풀떼기들은 착실하게 모으자
- 광물은 잡템으로 충분히 모아진다 (반은 팔고 반은 분해하고)
4. 스킬창에 스킬이 4개 다 채워졌다면 "보루" 컨텐츠는 미리미리 깨놓자
5. 악몽난이도 해금조건은 "베테랑"난이도로 빛의 대성당을 클리어 하는 것이다
6. 위상추출&각인은 코어템이 아닌 이상 악몽난이도 이전엔 재료낭비다
7. 필드에서 볼 수 있는 "지하실"은 보물고블린 3마리를 랜덤스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