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슬램덩크 후기
전체적으로 송태섭 이야기가 많음, 분량의 40퍼센트 정도?
근데 과거를 연결하는 소재들이 원작을 해치지 않아서 잘 설정했다고 느꼈음.
아마 원작에서 송태섭 캐릭터를 설정할 때 미리 짜놓은 설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근데 원작 서사가 거의 다 빠짐.
이 부분이 원작을 너무 사랑했던 사람은 아쉬울거고
원작은 안 봤던 사람들에겐 긍정적임
캐릭터들이 경기를 거듭하며 쌓였던 백그라운드나 히스토리를 반영하지 않고 명장면들을 재배치 했기 때문에
원작 팬인 사람들은 큰 아쉬움이 남을거임.
한 마디로 원작에서 그려진 명장면이랑 여기서 명장면이랑 굉장히 많이 다름.
근데 산왕전의 명장면이 각 선수들이 각성하는 발판이라 엄청 전율이 심한데
백그라운드를 과도하게 빼다보니까 진짜 각성하는 모습이 이상하고
같이 본 여자친구는 각성을 한 장면인지도 눈치채지 못했음.
슬램덩크 팬으로서 무조건 볼 만 하지만 아쉬움은 많이 남은 작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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