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인증] 수지♡ 님 협찬 "잘먹었습니다!"

오랜만에 BHC로 마셔줬습니다.

전통적인 뿌링클을 버리고, 하바네로 포테킹으로 메뉴변경 하였습니다.

신메뉴 포테킹엔 하바네로 소스가 1개만 따라오니, 반드시 1개를 추가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우선 닭다리부터 손으로 잡고 한입 베어물었습니다.

한입 베어물자 감자채 튀김 겉옷이 바삭하게 흐드러지는데,

이때 입술로 다시 흡입하듯, 바삭함 한톨마저 놓치지 않았습니다.

겉옷을 헤집고 들어간 하얀 속살은, 잔뜩 젖어있었습니다.

기름에 잔뜩 젖어있는 다릿살을 혓바닥으로 굴려가며 호호 불자

모락모락 김서림과 함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 했습니다.

한입 베어물어 얇아진 닭다리는 하바네로 소스컵 깊숙히 담그기에 충분 했습니다.

맵싹달싹함을 잔뜩 머금어 올린 닭다리살 반쪽은 두입만에 해체되고도 뭐가그리 줄것이 남았는지

입안 깊숙히 넣었다가 쭉 빨아제껴 지면서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마지막 풍미까지 선사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속 이친구는, 그의 친구 왼쪽다리 입니다.

삼가 고계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