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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운동일기.(분할에 관한 내생각)

빵꾸똥꾸 5 177 3 0

그동안 운동을 계속 하였지만. 이리저리 정신이 없어서 내가 얼만큼 운동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

운동일기를 안썼다.


일단. 나는 키 175 95키로 체지방20프로 정도. 초딩때부터 대굴빢이 크고 통뼈이며 덩치가 큰편이라 남들보다 

살도 잘찌고 근육도 잘 붙는 스타일이다.(비과학적인건지 모르지만 확실히 다른사람하고 다르다고 생각함)


헬정자 시절부터 이렇게 저렇게 피티 한번 안받고 유투브 보면서 운동하면서 부상도 당하고 쉬기도 해보고 스스로 재활도 하면서

내 몸가지고 이것저것 실험을 해봤는데.

점진적 과부하라는게 이게 쉽게 되지 않는다. 증량이라는게 말이쉽지. 죽을똥 말똥 드는 무게를 다음에 더해야하는건

나이 30넘게 먹고 할짓이 아니다. 20대 후반도 힘들것 같다.

물론 운동경력이 3년이 넘어가면서 발전이 더딘 상태라 그런지 모르지만 부상위험에 엄두도 안나고 점점 타협하기 시작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점진적 과부하는 거의 포기 상태다. 삼대중량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제 벤치 100이 무겁다. 10번들수있을까?? 공포부터 생긴다.


그래서 이것저것 짜낸 생각이

분할의 변경이다.

원래 가슴등하체어깨등하체 이렇게 4분할로 했다 주 5~6일 운동으로 하였는데

짐종국 유투브 보면서 2분할하면 운동시간을 빠르게 가져갈수 있다길래 

(가슴운동하면서 15초 쉬고 바로 등운동하면 다른근육을 쓸수 있어서 쉴수 있다고.. 진짜 헬창마인드)

그리고 상체 하체 상체 하체 상체 하체 이렇게 하니깐 어느 부위든 일주일에 적어도 2번씩은 꼭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길래


2분할 했는데 몸이 변화하는게 느껴진다. 좋다 아주 좋다. 대신 뒤질맛이다. 주말이 다가오면 근육통과 잠이 부족하다는게 느껴진다.


짐종국 말만 믿고 변경 한건 아니고 어깨관절 문제가 있었다. 다른사람에 비해 운동을 막하고 세트수가 많아서

분할을 해도 어깨가 하체하는 날 말고는 개입되는것 같아 쉬지 못했기 때문에 4분할에서 2분할로 변경했다. 


2분할로 한달 정도 하다보니 이게 더 힘들더라 4분할은 어깨만 힘들었는데 이건 온몸이 다 힘들다. 

등 엉덩이 허벅지뒷근육..왜 사람들이 폼롤러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 알겠더라.


그래서 다시 4분할로 돌려서 했는데...4분할 하다가 2분할 하고 다시 4분할로 변할때...운동할때 약간 부자연스럽다. 

이걸 이렇게 해도 되나??낯설다...


그래서 그런지 어라??뭐지??몸이 다시 좋아지는 느낌??아니 그 분할의 변화에 몸이 변하는 느낌이었다.

신기하다. 뭐지??분할만 바꿨는데도 내 몸이 더 커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점진적 과부하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근육이 커진다는 느낌보다는

몸이 변하는 느낌. 다시 4분할로 가슴밀고 등 땡기고 하체 조지고 하는데 아...잠을 자도자도 피곤했다.

마치 다이어트 하다보면 진짜 갑자기 식욕터지는 순간 그 순간 참으면 살빠지는 그런느낌...


그래서 분할수를 루틴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4분할 2달 2분할 1달 이런식으로 1년동안 3분할 하고 2년동안 4분할 했는데

좀더 유동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다들 추천한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 그렇게 해야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운동하는 개집친구들에게도 지금 내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오랜만에 쓴다. 끝.

5 Comments
공익빌런 2021.10.07 13:28  
와 운동 안한지 3개월정도 되는데 운동 뽐뿌오네요
오늘 집가서 맨몸운동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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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 2021.10.07 16:18  
[@공익빌런] ㅎㅎ 득근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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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서gz으로 2021.10.07 18:18  
무슨 느낌인지 알거같아요ㅋㅋㅋ 저도 3분할로 2년째인데 중량이 그래도인거같아 다음주부터 야들러 531프로그렘 돌려서 증랑해보려고합니다ㅋㅋ 안다치는게 제일 중요하니 안전운동하시고 득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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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 2021.10.08 07:00  
[@mb에서gz으로] ㅎㅎ네ㅎㅎ 득근득근!!
또로르르르록 2021.10.10 11:39  
[@mb에서gz으로] 3년전 야들러 돌리다 부상 씨게와서 중량은 포기했슴다..ㅠㅠ 조심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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