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촌놈의 소소한 하루 일기 (feat. 주식얘기)
어제 아이유 콘을 다녀와서 샤워 싹 하고 나오니까 12시 넘음. 배고파서 라면 한개 묵고 잠.
아침에 팅팅 부운 와꾸를 보자마자 "와~ ㅅㅂ" 소리가 절로 나옴..
콘서트 여운이 남아 침대에 뒹굴거리며 유튜브에 올라온 아이유콘 영상들 보며 빙구처럼 웃음.
한시간 동안 쇼츠 보면서 도파민 고갈 시키고, 일어나서 명절맞이 세차 하러 감.
한여름이라 더워서 못하고, 비도 자주 와서 못하고
자동세차 돌린게 미안해서 뽀독뽀독 씻겨주고 왁스까지 싹 발라주니 잘생긴 얼굴이 드러남.
차는 이쁜데 주인은 어쩌다....
암튼 세차 말끔히 하니 기분 좋아져서 아이유 노래 들으며 호반도로 드라이브 함 ㅎㅎ
아 맞다, 세차할때 보니까 누가 문콕 해놨더라.. 아니 진짜 생각을 좀 하고 문을 열어라!!
밥 다 묵고 후식으로 친구가 경주에서 사가지고 온 찰보리빵 먹었는데 진짜 맛있음!!
하나만 묵어야지~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4개나 쳐먹고...
이러니 살이 안빠지지 ㅠㅠ
작년.. 국장 박스권에 학을 떼고 본전치기로 처분한 다음에 미장으로 넘어갔었는데
미장 가자마자 두달만에 -2500 손실 ㅠㅠ
그래도 우량주 위주로 넣어놔서 그런지 의외로 멘탈이 크게 흔들리진 않았음.
올해 들어서 꾸멀꾸멀 올라가더니 결국 손실 다 복구하고 수익까지 내는걸 보고
역시 미장으로 옮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듬.. 국장이었으면 아직도 마이너스였겠지..
수익난거 거의 다 처분하고 현금 비중을 60% 가져감.
미국채 10년물이 4.5 찍은거 보고 앞으로 꾸준한 상승장이 과연 올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음.
올해말까지는 더 오를수도 있을거 같지만.. 그 이후를 봤을때 아무리 생각해도 내려갈일만 남은거 같음.
근데 또 모름.. 갑자기 전쟁이 끝나고 미중이 화해무드 형성되면 주가는 또 미쳐날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