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해요]
60, 70년대에 경제발전에서 호남 소외는 이미 존재했던 바이고, 이를 7대 대선에서 DJ가 주장한 것이지
아예 없던 사실을 선전선동으로 만들었던 것은 아님
실제로 이전에 있었던 총선의 기록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경제개발에서 소외된 호남지역을 위해 호남위주로 경제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적도 있고, 실제로 총선을 앞두고 전례없이 목포에서 국무회의를 실시한 적도 있음. 국무회의 안건부터 기가 차는데, 여기서도 지금까지 경제개발에서 호남이 소외되었음을 증명하고 있음ㅡ 그러나 그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도, 실현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점차 호남소외론이 나오다가 7대 대선에서 폭팔한거지,,
[@쎅무새]
그걸 호남홀대론이라는 관점에서만 보는 건 부적절함.
고속도로 뚫은 건 단순 입지 조건때문임.
쌀값 후린 것 또한 전라도를 홀대하는 게 목적이 아님.
그 피해 또한 전라도 농민들만 받은 게 아니라는 점.
그때 당시는 개발 정책 자체가 몇몇 지역에 편중되어 있었고
애초에 메인은 서울, 그리고 부차적으로 수출입 용이성 등의 이유로 경상도가 전라도보다 입지 조건이 좋았음.
당시 미국과 일본 과의 무역이 매우 중요했는데, 부산이 핵심이었기 때문에.
[@쎅무새]
그리고 지역갈등의 양상을
경상도의 탐욕과 전라도의 광주학살 피해자로서의 분노라고 말하는 건 지나친 단순화인 데다가 경상도에 지나치게 책임을 지우는 주장이지
전라도에서 민주당을 밀어주는 이유는 전라도의 지역적 이익 때문 아닌가?
탐욕은 경상도나 전라도나 마찬가지로 다 있는 거지, 경상도만 있는 게 아님.
광주학살의 분노 대상은 전두환이 되어야지 경상도 자체가 책임의 대상은 아님.
애초에 박정희 정권 말기 부마항쟁 일으켰던 지역도 경상도 아닌가?
김재규 증언에 의하면 제 2의 킬링필드 버금가는 학살까지 일어날 뻔했을 정도.
[@쎅무새]
사자필승론 이전에는 지역감정이 동서가 아니라 남북이었어요 이인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누구보고 책을 안읽네 어쩌네 훈장질이야 지는 아예 뭣도 모르면서ㅋㅋㅋㅋㅋㅋ
자유당이랑 민주당이 남북으로 갈라쳐서 표끊어먹은거 모르냐? 박정희 대통령될 당시에 경기/강원에서는 윤보선이었고 전라/경상에서 박정희 강력히 밀어서 박정희가 당선됐었던거 알고는 있냐?
[@쎅무새]
어휴.. 진짜 구역질나는 전라도민들. 이러니까 사방에서 욕을 먹고 다니지. 백날천날 지들만 홀대받고 지들만 힘들었지. 지들은 항상 언더독이고 피해자들이지.
경부고속도로 깐다니까 쳐드러누워서 그 돈으로 감자나 쳐심으라고 개지랄떨던게 느그 전라도 데미갓 김대중이다 임마. 그런 상황에 무슨놈의 고속도로를 각 거점도시마다 다 깔아줘? 당시 우리나라에 그럴 돈이 어디에있냐?
[@쎅무새]
대구 살기는 ㅋㅋㅋㅋ
좀 솔직해지자.
대구 사람이 '경상도 탐욕과 전라도의 피해 때문에 지역 갈등이 있는 것이다.' 분석한다고?
게다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호남홀대론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기까지하면서?
니가 경상도건 전라도건 아무런 상관 없긴 한데 '대구 사는 나도 아는 것'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웃지 않을 수가 없네 ㅋㅋ
그렇게 말하면 니 말에 신뢰도가 높아질 거라고 생각하는거지?
아, 하긴 뭐 대구에서 태어난 사람만 대구에 사는 건 아니니까 대구에 사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
당시 한국은 모든 지역 균형 발전을 시도할 정도로 넉넉한 국가가 아니었다니까?
당시 도시화율을 보고 말해라. 서울하고 몇몇 지역 빼면 여전히 농업 비중이 큰 나라였고 쌀값 정책 때문에 전라도만 피해본 게 아니라고.
애초에 쌀값을 잡는 건 결국 도시화, 공업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었고
그걸 호남 사람을 홀대하려고 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피해의식으로 가득차서 일상생활도 힘들 수준.
멍청해서 그렇게 한 것도 아니야.
피해를 알지만 미래를 보고 일부러 한거지. 경부고속도로처럼.
물론 농민들의 피해는 과에 속하지만 무슨 만주교관 때 죽었어야할 멍청함이었다 이렇게 말하는 건 니가 멍청하기 때문임.
당시 한국 상황이나 산업 구조나 개발 전략도 안보고 무작정 호남홀대론만 외치면서 피해의식만 발산하는 거야말로
순진한 사람이 책 하나 읽고 그게 전부인 줄 아는 거랑 마찬가지인 일이지 ㅇㅋ?
[@한번더해요]
60, 70년대에 경제발전에서 호남 소외는 이미 존재했던 바이고, 이를 7대 대선에서 DJ가 주장한 것이지
아예 없던 사실을 선전선동으로 만들었던 것은 아님
실제로 이전에 있었던 총선의 기록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경제개발에서 소외된 호남지역을 위해 호남위주로 경제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적도 있고, 실제로 총선을 앞두고 전례없이 목포에서 국무회의를 실시한 적도 있음. 국무회의 안건부터 기가 차는데, 여기서도 지금까지 경제개발에서 호남이 소외되었음을 증명하고 있음ㅡ 그러나 그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도, 실현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점차 호남소외론이 나오다가 7대 대선에서 폭팔한거지,,
[@하양버루]
원래 선전선동은 진실과 거짓의 적절한 조화임.
김대중이 그거에 도가 텄던거고, 실제로 호남 홀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래도 당시 남북으로 흐르던 지역감정이 전라/경상간 동서 지역감정구도로 폭발해서 사회갈등까지 이어져버린건 김대중의 사자필승론이 그 트리거라는거. 그 이전까지는 홀대론까지는 얘기가 나왔을 뿐 그게 현재에 준하는 미친듯한 적대감까지는 안 갔음.
그리고 원래 논제대로 이야기하자면, 그 미묘하게 흐르던 지역홀대론을 완전히 뒤흔들어 사회갈등을 폭발시킨 것은 김대중이 맞지. 그러니까 내가 김대중에 대해서 위와 같이 평가한거고. 완전 독사같은 새끼였음.
[@한번더해요]
사실관계가 명백히 틀림ㅡ해석과 논점이 다를땐 67년과 71년, 87년 당시의 1차 사료로 이야기 해봅시다.
일단 첫째로, 7대 대선에서 최대의 쟁점은 "영호남의 지역감정"이라는 키워드였음. 당시 대선에 대한 신문 헤드라인 몇개만 봐도 확인가능함. "영호남 지역감정의 극한대립", "전라도인이 대통령되면 경상도는 보복을 당한다" 등등
둘째, 이 지역감정의 기원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박정희 정권에서 시발된 것이 맞음. 67년 총선 전 국무회의 기록 및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 찾아보길 바람 ("호남인이 당선되면 지역경제차별은 심화된다", "목포에 국립대학 여러개 유치, 수십개의 공징 건설, 고속도로 복설, 항구 재정비 추진" 등등) 하지만 이후 실행률 제로에 수렴
셋째, 71년 이후 지역감정은 87년 김대중의 시자필승론으로 되살아나는데, 그 이유는 일단 71년부터 86년까지 아예 "대선"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진행되지도 않았기 때문임ㅡ국회는 유신정우회와 긴급조치권 등의 존재로 실질적으로 있으나 마나한 기구로 전락하여 총선도 의미 상실ㅡ전두환 정권의 악독한 언론탄압 정도는 보너스
고로, 첫째, 단순히 지역홀대론 정도의 담론을 김대중이 지역감정으로 폭발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왜곡 수준임ㅡ 지역감정을 유발하고 이용한갓은 박정희 정권이 맞음
둘째, 김대중이 주장한 사자필승론 역시 지역감정을 이용한 것이고, 이로인해 군사정권 종식을 5년 늦춘것도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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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없던 사실을 선전선동으로 만들었던 것은 아님
실제로 이전에 있었던 총선의 기록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경제개발에서 소외된 호남지역을 위해 호남위주로 경제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적도 있고, 실제로 총선을 앞두고 전례없이 목포에서 국무회의를 실시한 적도 있음. 국무회의 안건부터 기가 차는데, 여기서도 지금까지 경제개발에서 호남이 소외되었음을 증명하고 있음ㅡ 그러나 그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도, 실현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점차 호남소외론이 나오다가 7대 대선에서 폭팔한거지,,
갑자기 표얻겠다고 실제로 없던 호남소외론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란 말씀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사회적 혼란 등을 야기해서 자신들에게 향할 관심을 돌려버림
경상도가 그 부채의식을 왜 지냐고요
경상도가 학살한거냐?
뭔 경상도의 탐욕 vs 전라도의 피해 라는 이상한 구도 만들더니
여기서도 부채의식 ㅋㅋㅋ
경상도에서 일반적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기라도 함?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경상도 사람이 많더라도 그건 그것대로 비판받을 사항이지 '부채의식' 느껴야할 사안이 아님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