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티비 드라마 보면 개나 소나 다들 저런 집에 살고 있었음.
그래서 별 위화감을 못느꼈음.
근데, 어느 드라마에서는 가난한 집에 사는 사람들이 주인공이었는데
주인공들이 사는 집을 보면서 와 저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저런 곳에서 사는구나 하고 생각 함.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음.
아, 내가 사는 집은 티비에 나오는 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집이랑 비슷하구나 하고.
그때까지 살면서 단 한순간도 우리 집이 가난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내가 서민이라는 걸 그 때 처음 깨달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