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물]
애초에 생각의 시작부터가 잘못됐음. 살아움직이는 지구가 수억면에 걸쳐 조금씩 일어난 변화들로 오늘의 결과가 존재하는거다. 죽어있는 쓰레기들이 바람에 휘몰아쳐서 비행기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자체가 뇌가 있는 사람이 할수있는 소리임? 하물며 그 쓰레기들조차 수억년이 지나는동안 다 자연분해됨. 애초에 유태인들의 토속신앙을 믿는 개독들이니 뇌가 없어서 이런 생각을 할수있다는거가 어이없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하네.
[@poopoo]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미세조정(Fine-tuning)이야 말로 Christopher Hitchens같이 유명하고 공격적인 무신론자들도 수긍하는 논거인데요? 기원의 문제는 어차피 결국에는 과학 비과학을 넘어선 신념의 영역. 종교가 과학을 오랫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억압해 온것도 사실이지만 과학으로 해결되지 않는 영역마저 과학인 채 하며 중요한 찰학의 아버지격인 신학을 무시하는 것도 무매한 거에요.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곧바로 개독, 개소리 섞어가며 비하하는게 오히려 이상한듯 합니다.
[@오버마인도]
철학과 신학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되지. 생명은 어디로부터 왔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철학적 신학적 고찰과 탐구가 의미 없다는건 아냐.다만 그게 과학적 사실과 동치인가? 당연하게도, 그럴 수 없겠지.
생물학 공부만 10년을 넘게했고, 지금은 다른 분야 연구를 하지만 한참 학교 분위기와 여러가지 덕에 진화와 창조에 대해 공부했던 적이 있음. 우리 교수님은 정말로 저명한(구글에 치면 신상이 쫙 깔려있더라) 생물학자인 동시에 유명한 신학자 집안의 자제이신데, 창조는 믿음이고 진화는 사실이라더라. 그럼 진실은 무어냐 여쭤보니 둘 다 진실일 수 있지 않겠느냐. 하더라고.
내 결론은 그냥 창조랑 진화랑 엮지말고 각기 냅두자는거임. 시발 애초에 믿음과 관찰로 발견된 사실을 왜 같은 선에 두고 쌈박질을 붙이냐 ㅋㅋ
[@두끼]
미세조정이 논리가 왜 유사과학인지를 설명좀. 과학적 사실이 철학적 논증보다 도 실제적이라는것도 사실 의견일 뿐인 것이지. 그 두개를 구분하는것도 수학이 철학과 과학 모두에 해당된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 네가 말하는 교수님 이름이 궁금하고, 국내 교수 한사람의 말을 레퍼런스로 가져오는 걸 보니 생물학만 10년 공부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10년 했으면 적어도 박사과정 중이거나 학위가 있을텐데... 내가 진화이야길 꺼내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창조VS진화 이야길 꺼내는 걸 보니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다.
[@오버마인도]
응 포닥중이고, 국내 교수아니고. Christopher Hitchens 뭐하는 사람인가 했는데 문돌이였고.
아닌척 가식 떨지마시고ㅋㅋ... 너도 어떤 인간인지 견적 딱 나온다야 주변에 두면 정말 피곤할 듯. 무신론자 =/ 생물학자인건 굳이 언급한번 할게. 학부애들이 보는 mcb한권 읽어만 봐도 미세조정이라는 말이 왜 유사과학인지 충분히 알 수 있는데 굳이 설명하자면, 너가 단순히 미세조정이라 말하는 과정은 '누군가' 인위적으로 관여해서 얻을 수 있는 기작이 아님. 오히려 눈에 띄는 생명현상보다 분자 이하 단위에서의 생명현상들이 더욱더 진화의 증거로 채택되는거는 모르겠지?-? 이 이상은 나도 학부수준 밖에 모르니까 궁금하면 구글링이라도 해보셔. 생물학, 특히 진화에 관련된 이슈는 타 전공들에 비해 상당히 대중화되어 있으니까 영어만 되면 학부~md수준까진 누구나 알 수 있다.
[@카오스물]
본인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게 불가능하다고 단정 짓는건 안좋은 태도겠죠? 더군다나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한 후의 시행들은 사건의 확률에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임. 아무것도 아닌 단백질 한 분자가 하나의 독립적으로 생명현상을 일으키는 세포 이상이 되기에는 분명 기적이라 부를 만큼의 우연이 필요한게 맞지만, 그런 단백질 분자가 수천만 수억이상이 모이면? 이게 그렇게 대단한 우연으로 보임? 이미 최초 생명 발생에 대한 연구는 거의 완성됨. 확률도 생각보다 낮지 않고 시간도 오래 안걸린다는게 밝혀진지가 수십년이 됐는데 아직도 기적이니 우연이니 신이 간섭했다느니하는 꼴보면 참 우습다.
[@카오스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창조라는 믿음이 틀렸다 어떻다 할 생각 없음. 믿음과 사실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니까? 본인이 무엇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진실이 되기도 아니기도 한거라고 생각함. 연구자들이 진실을 추구하는건 맞지만 제대로 된 연구자라면 본인이 찾은 사실을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과학에 옳으냐 그르냐의 판단은 포함되지 않는다. 사실이냐 아니냐만 있지. 여담이지만 그래서 인문학이 중요한거고...
글빨이 딸려서 댓글 잘 안남기는데 내 분야라 조금 과몰입했음 ㅈㅅ.
외계인(지구밖의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논할때 사람들이 외계인이 지구에 오는걸 쉽게하는데, 외계인들이 지구로 올라면(역으로 지구인이 외계인에게 접근하려면) 최소한 광속의 5% 속도로 움직일수 있는 우주선을 개발해야한다.(인간평균수명이 80년이니까 냉동수면기술이없다면)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프록시마 항성계가 4.2광년 떨어져있는데 지금 우리 기술로 갈려면 18만년정도 걸림. 광속의 5%속도가 어느정도냐면 시속 5400만km, 인데 현재 인류의 기술력으론 최고속도가 4~5만 정도밖에 안돼
[@밧초롱]
요약
1. 외계인이 지구에 오려면 최소한 광속의 5%를 낼수있어야함
2. 인류가 외계인에게 직접가려고 해도 광속의 5%를 낼 수 있어야함
3.현재 기술력으론 광속의 0.00005%정도밖에 못냄
4. 외계인이 설령있더라도 기술력이 없으면 못만남
5. 인간은 개미에게 어쩌구 이딴건 고려할 필요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