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안실 근무자의 충격 고백 - 2014년 사건
▲100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했다고 고백한 케네스 더글라스
시립 영안실에 근무하면서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남성이
법정에서 무려 100여 명에 이르는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했다고 자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해밀턴 카운티의 시립 영안실에 근무했던 케네스 더글라스(60세, 사진)는
이미 지난 2008년 두 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되어 복역 중이다.
하지만 당시 피해를 본 희생자 유가족들이 행정 기관((county)을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지난 15일, 열린 재판에서 더글라스는 자신이 근무했던 1976년과 1992년 사이에도
무려 100명에 가까운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맺었었다고 실토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글라스의 범행은 지난 2008년 당시 성폭행을 당한 후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된 19세 소녀를 경찰이 조사하면서 드러나고 말았다.
당시 숨진 여성을 부검한 결과 체내에서 더글라스의 DNA가 발견되어 경찰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결과
더글라스는 사망한 이 여성 이외에도 23살의 여성 등 여러 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되었다.
더글라스는 자신이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이러한 범행을 하게 되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하지만 더글라스의 부인은 당시 남편의 이런 행동을 눈치채고 감독자에게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진술해 관리 책임을 둘러싸고 행정 기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 나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