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후라이팬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테팔 후라이팬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야

몇시간 후, 누리호를 쏘는 시점에서 테팔 후라이팬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음.

로켓을 쏜다, 우주선을 쏜다 이런 걸 하면 도대체 돈낭비를 해가면서 이런 걸 왜 하냐는 사람들이 항상 있는데

인류가 우주선을 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더라면 뭐 대단한 과학발전을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부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테팔 후라이팬조차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임

테팔 후라이팬은 '테플론'을 쓴 후라이팬인데, 그 테플론은 우주복, 우주선 화물칸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이라는 재질을 상품화 시키면서 지어진 이름임. 테플론은 보온성, 열 전도율은 높은데 마찰 계수가 낮아 그걸 후라이팬에 쓰게 된 것이 테팔 후라이팬임.

테팔 후라이팬 뿐 아니라 화재경보기, 전자레인지, 정수기,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메모리폼, 고어텍스 등등도 모두 다 우주탐사 기술을 개발한 덕에 탄생할 수 있던 물건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