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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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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929회 (2014.03.01)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2013년 9월 23일
한 평범한 일상가족 속에서 아내였던
안선희씨에게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1.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결혼 6년 만에 세 딸의 부모가 된
이창민(가명)씨와 안선희(가명)씨는
누구와도 다를게 없는 평범한 한 가정이었다.






2.2.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23일 새벽 0시 26분
남편인 이창민씨는 둘째, 셋째딸들을 재우고
첫째딸을 데리고 친할머니가 있는 친가 쪽으로 향했다고 한다.

가족을 위해 일하는 선희씨는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자신이 일하는
미용실을 열기위해 남은 두딸과 집에 남았다고 한다.






3.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평소 부지런한 성격으로 오전 10시면 어김없이
자신의 미용실문을 열었고 점심 도시락을 직접 
싸가지고 다닐만큼 좀처럼 가게를 비울일이 없었다는
선희씨.


그러나, 선희씨의 엄마가 먹을 것을
싸들고 미용실에 도착해 있었을 땐, 문이 닫혀져있던 상태.

장모님에게 전화를 받은 남편은 그저 아내가 잠깐 볼일을 보러
어딜 간거겠거니 생각했지만, 아내가 데려다 줬어야 할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오지 않았다는 것을 듣고 불안한 마음으로
장모님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런데...

4.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2.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현관문이 조금 열려있었던게 이상했던 장모님과 남편.

집에 들어가자 아빠를 맞이하는 두 어린 딸

그리고...

안선희씨는 거실에 누워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이 된다.




4.1.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평소 돈문제로 고생하고 고민도 많았던 딸이기에

엄마는 딸이 약을 먹고 자살한 줄로만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5.1.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피해자는 상, 하의 옷과 속옷이 벗거져 있었고
집안을 어질러져 있었으며
온몸이 멍투성인채로 죽어있었던 것이었다.






5.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6.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이웃주민들에게 그날에 대해 물어보자
엄청나게 큰 무언가를 찧는 듯한 소리와
고양이가 내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9.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그리고 다음 날 시체가 발견된 후 남편은
오열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명백한 타살임이 확신됨으로
경찰은 사인을 알아보기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요청했다.








7.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국과수의 부검결과에 의하면
족부, 발에 의해서 목부분 윤상연골의 골절 등
손상이 일어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즉, 누군가가 발로 안씨의 목과 온몸을 밟아 죽였다는 것이다.

이웃 주민들이 말한 고양이 소리는
바로 '아내의 고통스런 신음'이었다.







8.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그날 오전 0시 26분에 남편과 첫째 딸이
아내와 인사를 하고 떠난 후
누군가가 와서 안씨를 잔인하게 강간하고 살해한 것일까?









10.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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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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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말했듯이 실제 사건현장에는
누군가가 강도의 목적으로 침입한 흔적들이 여럿
발견되었다.





13.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집안히 흐트러져 있었고
안씨의 옷은 벗겨져있었으며
누군가가 핀 듯한 담배자국과
현장에서 담배꽁초 두개가 발견된 것이다.

게다가 안씨의 가슴에는 누군가가 빤듯한 흔적과
타액이 남아있었기에 누군가가 안씨를
성폭행 후 강도를 하여 달아났다는 가설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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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16.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아내의 가슴에 있었던 DNA는 어린 두딸이 모유를 먹으려고
빨아먹으려고 했을 때 뭍었던 타액에서 나온 DNA였고
담배꽁초에서도 어린 두 아이의 DNA가 나온 것 이었다.

게다가 보통 성범죄라면 속옷(브래지어)이 위쪽으로 올라가 있어야 하는데
안씨의 속옷은 아래쪽으로 내려가 있었고

 성폭행 목적으로 여자를 제어하기 위해 하는 안면가격이라던가
손목을 완전히 제압한다는 행동증거들과 흔적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결정적으로 정액반응이 음성이 나옴으로써

성폭행을 당한 것이 아닌걸로 보였다.




현장에 숨겨진 비밀은 도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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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절도의 흔적에서도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된다.

1. 만약 강도가 무언가를 뒤졌을 경우 현장을 많이 흩뜨려 놓는게 일반인 반면,
장롱에서 이불을 꺼내놓은 것도 뒤진 흔적이 보이지 않는
이불이 잘 개여져 있는 상태로 그대로 바닥에 내려와있었다.

2. 서랍장도 일반 절도 행위 시 도둑들은 다시 닫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아래서부터 여는데,
이번 현장은 달랐다.

3. 컴퓨터도 가져갈 것도 아닌데 떨어뜨려 놓았다.

4. 절도범이라면 귀중품을 챙기기위해 보통 화장대를 뒤지게 되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건드리지도 않았던 것이다.




19.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즉, 경찰은 범인이 일부러 사건현장을 강도, 성폭행으로 위장하려고
의도적으로 만든 정황들이라는 것이다.



일단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있을 것 같았던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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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23.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그렇다면 이 담배꽁초도 범인이 의도적으로 남긴 것이었을까?

아까 위에서도 말했던 것 처럼 이 담배꽁초에는
딸들의 DNA를 제외하고 그 어떤 DNA도 발견되지 않았다.


여러가지 정황들로 미루어볼때
소파에 남아있는 담배가 탄 자국은
범인이 남긴 흔적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두 담배꽁초 중 과연 어떤 것이
이 탄화흔적을 만든 것일까?

제작진은 실험을 해보았다.

24.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똑같은 종류의 담배에 불을 붙여놓고
실제 남아있는 필터길이가 될때 까지
같은 가죽위에 올려놓고 일부러 탄화흔을 남겨봤다.



25.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26.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하지만 실험결과 그 어떤 담배꽁초와도
탄화흔 흔적의 길이가 맞지 않는 상황.






27.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28.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결국 소파위에 있던 자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에 의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여기 또 다른 의문점들이 있다.

29.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사건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9월 23일, 

오전 4시경 신문배달부 오씨(가명)은 그 아파트에서 신문을 돌리고 있었다는데


안씨의 아파트 현관문이 열려있던 것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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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 의하면 굽까지 내려가면서 현관문을 열어놓은 것은

보통 현장을 은폐하려는 살인범들의 평소 행동과 다르다는 것.






31.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시체 경직과 부검결과를 토대로 하면

사망 예상 시각은 오후 11시에서 새벽 2시경으로 추정하였고

CCTV나 창문 등 주위 환경을 보았을 때,


어떤 방문자도 확인할 수 없었다.



사망시각때에 아내가 접촉했던 사람은 

단 한 사람




남편밖에 없었다.









게다가 남편의 여러 이상한 점도 발견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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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아내 사망직후 엘리베이터의 CCTV화면에서

이상함을 느낀다는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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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도 자신과 함께 아내를 찾으러 다닌 남편이 지금와선 이상했다는데...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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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주장에 의하면 사건 시각

남편은 범행이 불가능한 장소에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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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png [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접촉의 증거) 1부

게다가 남편이 주장한 0시 26분경 첫째 딸과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내와 인사를 하는 모습은 찍혔고

다시 들어가는 장면은 없는 CCTV,


그리고 5살된 아이의 증언에 의하면 아빠와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엄마와 인사를 했고 표정이 어땠다는 구체적인 증언까지 더해지며


남편의 알리바이는 완벽해보였다.





그.런.데





뜻밖의 곳에서 뜻밖의 사실이 밝혀지는데...

5 Comments
등짝스매쉬 2018.04.05 07:39  
기달렸습니다.

럭키포인트 676 개이득

쩡쑤 2018.04.05 10:48  
이거 반전 쩜

럭키포인트 500 개이득

짜장면한그릇 2023.03.20 16:18  
머야ㅑㅑㅑㅑ 5년 뒤에 궁금해졌어
검사 2023.03.20 16:18  
2018년 게시물이네 ㄷㄷ 찾아서 링크달겠음
검사 2023.03.20 16:21  
[@검사] https://gezip.net/bbs/board.php?bo_table=horror&wr_id=24315
근데 사진이 다 깨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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