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망원경으로 우주 끝을 촬영하면 보이는 것
안지영
54
8503
40
0
2019.02.10 20:43
이전글 : 19세기의 결석 제거방법
다음글 : 옛날 골목길 풍경.jpg
Best Comment
물론 현대 과학이 빅뱅이 왜 생겼는지 설명하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창조론이 맞다는 근거가 되는건 아님.
차라리 그런 우주의 모든 법칙을 신이 만들었다고 한다면 그건 믿음의 영역이니 그려려니 하겠는데, 창조론을 믿기 때문에 현대 과학이 풀어낸 모든 지식과 논리를 믿지 못하겠다는건 그저 니가 무식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음.
듣는 사람 답답하잖아
내 지식수준에서는 창조론이 받아들이기가 더 설득력 있다는 말은,
유치원생이 생물시간에 배우는 세포분열이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황새가 아기를 물어다 왔다는게 더 설득력 있다는 이야기와 별반 다를게 없다. 그냥 고등학교만 제대로 졸업했다면, 교양과학 서적을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그걸 제대로 이해만 했다면 창조론이 더 설득력 있다는 소리는 할 수가 없음.
진화론에서 근거가 부족한 부분때문에 진화론을 믿는 사람을 무식하다고 하지 않는다고?
진화론은 믿는게 아니라 논리와 추론에 의한 이론과 그 이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들 때문에 받아들여지는 것이지 믿음이 아님. 근거가 부족하다고? 창조론에 비한다면 그 근거는 차고 넘치는데?
현대과학에서도 과학자들 사이에 대립되는 부분이 많다고? 당연히 많지.
확실한 근거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하고, 그 논쟁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나타나면 깨끗하게 승복하는 방식으로 현대과학이 발전해 왔거든. 정답을 이미 정해놓고 정답에 위배되는 증거는 무시하는 방식으로 과학은 발전하지 않았으니까.
내가 과학이 정답이라고 말한 적 없음.
현대과학이 풀어낸 지식과 논리라고 말했지. 그리고 현대과학이 설명하는 것들이 창조론의 그것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라는 거다. 논리적으로 자명한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는건 무식하다는거지.
다시한번 말하지만, 현대과학이 모든것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해서 창조론이 정답이라는 건 논리적 모순이다.
덧붙여,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성경에 대한 해석에 대해 대립되는 부분이 얼마나 많은데, 니가 아는수준에서의 창조론만 정답인줄 알고 맹신하느 니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