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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하니 생각나는 키에르케고르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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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반은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라는 말로 유명하고 칸트, 헤겔 이후 실존주의 대두될때 입좀 털던 아저씨였는데, 

칸트의 강박증만큼이나 골때리는 인생썰이 있음.

 

아버지가 많은 유산을 남겨서 딱히 직업 없이 평생 글만 쓰다 

마흔둘에 요절했는데 지병도 없이 어느날 길에서 쓰러졌고 그뒤로 앓다 죽음, 여기까지 정사.

 

근데 야사에 따르면 그 날이 아버지 유산 잔고 없는 걸 확인한 날, 은행에서 돌아오던 길에 그 쇼크로 쓰러진 거라고...

 

요즘으로 치면 날백수 히키가 밥줄끊긴 충격이려나. 

암튼 인생 자체를 참 두려워했는지 사랑했던 여자도 있었는데 결혼이 두려워서 끝내 안함. 

심지어 쓴 책들도 생전엔 빛 못 보다가 사후 수십년 뒤에 재평가 떡상.

 

말 그대로 절망해서 죽음에 이르러버림 ㄷㄷ 언행일치


6 Comments
opggvtuccw 2020.02.29 19:33  
얼굴만 그리고 절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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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바 2020.02.29 21:57  
쇠른 키에르케고르 존잘남 + 사교계의 파랑새로 유명했다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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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est 2020.03.01 01:15  
개복치급 사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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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2020.03.01 14:39  
어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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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2020.03.01 15:10  
어휴 저런사람이 다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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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iha 2020.03.02 10:12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 ㄹㅇ 개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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