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미스터리 > 미스터리
미스터리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미국 2 1326 2 0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부석사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역덕들에게 이 부석사와 관련한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라면,


궁예가 왕위에 오른 이후 부석사에 방문하였을 때,


그곳에 걸려있던 신라왕(맥락상 궁예의 부왕)의 초상화를 보고 검을 꽂아버린 일 일 것이야.


이 이야기는 야사가 아닌 정사인 <삼국사기>에 실려있는 일로,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은 "지금도 그 칼날 자국이 남아있다."라고 고고학적 자료까지 제시하여 이 일을 기록하였어


* 궁예가 정말 신라의 왕자였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로 인한 원한에서였건, 그와 무관한 정치적 퍼포먼스(고구려 유민들의 반신라 감정에 영합)에서였건, 부석사에서 그러한 사건이 있었던 것 자체는 사실로 볼 수 있을 듯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그리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 '부석사'의 창건에 관한 설화를 소개해보려고 해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이야기의 시작은 저 유명한 '원효대사와 해골물'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의상과 원효는 본래 같이 당나라로 유학하여 보다 깊이 '불법'을 공부하려 하였어


하지만 도중에 '해골물' 사건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원효는,


당나라행을 취소하고 돌아간 반면,


의상은 초지 그대로 당나라행을 택하였지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신라 스님 ㅎㅇ


* 당나라에 도착한 의상은 산둥반도 끄트머리에 소재한 등주의 어느 신도의 가정에서 한동안 체류하였는데, 그 집에 선묘라는 아가씨가 있어 의상을 흠모하게 되었다고 해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와 험난한 항해 끝에 당나라까지 온 보람이있네... 


앗 내가 무슨소리를....


이 아가씨가 내가 원효인줄 아나.....


* 해골물을 마신 원효가 요석공주를 품고 아들(설총)까지 낳은 것과 반대로 의상은 아름다운 선묘의 대시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였어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결국 의상의 굳센 마음을 깨달은 선묘는 그가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도록 신명을 바치겠다고 눈물로써 맹세하였고,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의상은 당나라 수도 장안으로 가


꼬박 10년을 수행정진하였어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그렇게 10년이 지나 의상은 신라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탔고,


한발 늦게 이 소식을 접한 선묘는 실성한 사람 마냥 선창으로 뛰어갔지만,


안타깝게도 의상이 탄 배는 이미 그녀의 눈앞에서 사라져 가고 있었지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그러자 선묘는 자신이 의상을 위해 준비했던 법복 등의 물품이 가득 들은 옷함이 의상의 배에 닿기를,


간절히 빌며 바다를 향해 힘껏 던졌어


그 직후에 선묘는 의상을 위하여 소원을 하나 더 빌었는데,


그 소원은 자신은 이제 큰 용으로 변하여,


의상이 타고 가는 배가 신라 땅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호위하는 것이었다고 해


그렇게 빌고 나서 선묘는 바다를 향해 몸을 던졌지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그렇게 바다에 몸을 던진 선묘는 용이 되었고,


이 용의 도움으로 의상은 신라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어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그리고 그렇게 신라 땅으로 온 의상은,


자신의 화엄사상을 널리 전하기 위하여,


부석사를 세우려 하였는데,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어이 형씨 누구 허락을 맡고 여기다 그딴 사이비 사상을 퍼뜨리는 절을 세우고 ㅈㄹ이야?


* 이때 의상의 화엄사상에 반대하는 무리들이 500명이나 때를 지어 있어 의상의 계획을 방해하였어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내가 허락해 줌 불만 있음?


* 실제 역사에서는 문무왕의 명으로 의상이 부석사를 창건하였으니 참조 바람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그리고 선묘 신룡은 바위를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이적(위협)을 선보여,


방해자들을 모두 제압하였어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그리하여 의상은 그곳에 마침내 절을 세울 수 있게 되었고,


그 절의 이름은,


'뜬돌의 절' 이라는 뜻의 부석사가 되었다는 이야기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선묘는 이 부석사를 지키기 위하여 석룡이 되어 무량수전 뜰 아래 묻혔다고 또한 전해지는데,


부석사에는 


의상을 연모하고 용이 되어서까지 그를 도운 선묘를 기르는


선묘각 또한 세워져 내려오고 있으며,


신빙하기는 어렵지만, 1967년 한 학술조사단의 법당 밑에서부터 뜰에 걸쳐 '석룡의 비늘'을 발견하였다는 발표를 하기도 하였어


image.png 부석사 창건설화- 의상과 당나라 여인

이상으로 의상과 당나라 여인 선묘에 얽힌,


부석사의 창건설화에 대한 소개를 마칠게


*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펨코펌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mystery&search_target=member_srl&document_srl=3141533545&search_keyword=2046068475&page=1 

2 Comments
맥짱 2020.10.27 11:40  
잼나당

럭키포인트 18,314 개이득

도로니 2020.10.27 22:22  
이런거 또 올려주셈

럭키포인트 1,807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