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미스터리 > 미스터리
미스터리

Best Comment

BEST 1 메르카토르  
일단 저 말하시는 분이 누군지 궁금하거

역사에 선,악이 어딨고, 정의가 어디있나.. 지극히 자국의 관점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오는게, 도덕적 선악보다 우선하는거지. 그리고 다들 숨기고 명분이며 뭐니 하지만, 결국 "전쟁"이라는 수단을 통해 다 까발려지는거고

미국, 소련이 나쁘다고? 진짜 극단적으로 말하면 전혀 나쁜거 아니지, 쟤네들이 무슨 정의의 수호천사도 아닌데ㅋㅋ 그냥 자국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간것 뿐이지, 이미 도덕적 명분은 독일, 일본 패망으로 달성했는걸, 뭐
4 Comments
메르카토르 2020.10.25 00:51  
일단 저 말하시는 분이 누군지 궁금하거

역사에 선,악이 어딨고, 정의가 어디있나.. 지극히 자국의 관점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오는게, 도덕적 선악보다 우선하는거지. 그리고 다들 숨기고 명분이며 뭐니 하지만, 결국 "전쟁"이라는 수단을 통해 다 까발려지는거고

미국, 소련이 나쁘다고? 진짜 극단적으로 말하면 전혀 나쁜거 아니지, 쟤네들이 무슨 정의의 수호천사도 아닌데ㅋㅋ 그냥 자국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간것 뿐이지, 이미 도덕적 명분은 독일, 일본 패망으로 달성했는걸, 뭐

럭키포인트 3,457 개이득

Kuat 2020.10.25 01:09  
[@메르카토르] 마크 피터슨 교수라고 60년대부터 한국사 공부하시고 한국에도 자주 오는 사람인데 '우물 밖의 개구리'라고 유툽 채널도 하나 운영하심.

뭐 국제정치와 외교에 선악은 없는 게 맞는데 냉전 초기에 에치슨 라인에는 한국이 들어가지도 않았던 걸 생각하면 그래도 반쪽이라도 편 삼아줘서 고맙다고 해야되는건지 일제 수탈로 피떡이 된 작은 나라를 기어이 둘로 나눠서 대리전쟁장으로 삼은 걸 탓해야하는건지..

럭키포인트 18,680 개이득

메르카토르 2020.10.25 01:18  
[@Kuat] 애치슨라인은 지금도 미스터리긴 하죠
굳이? 왜 뺐지? 이런 느낌이랄까..ㅋㅋ

개인적으론 사실 고마워 할 필요도, 증오할 필요도 없다고 생극해요,  미국이나 소련은 결코 선이나 정의로운 국가가 아니니깐요,  냉전시대를 주도해나가기 위한 자존심싸움에서 승리 후 패권을 장악하는게 중요하지,  그 과정에서 몇몇 국가가 피떡이 되든 말든 그런건 논외였을테니깐요

같은 맥락에서 해방 후 미국이 임정을 인정하지 않고 미군정에 의한 직접통치을 행한데 반해, 소련은 한국인에 의한 간접통치를 인정했다고 해서 미국이 나쁜 국가, 소련이 좋은 국가가 아닌거랑 마찬가지라 생각하구요
Kuat 2020.10.25 02:50  
[@메르카토르] 아 물론 미국이 뭐 유럽 신경쓰고 소련 견제 차원에서 반쪽 한국이 더 유용하다고 판단했으니 이렇게 된거니까 뭐 탓하거나 혹은 잘했다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양쪽의 감정이 공존한다는 정도고요. 미국이 임정을 인정하지 않은것도 사실 장제스-웨드마이어 때부터 국민당이 부패와 무능으로 떡진거 두손두발 다 들었는 마당에 그 밑에서 사민계와 좌익계가 뒤엉키고 구른 약소국 임정 인사들 검증할 시간도, 그렇다고 덥석 믿고 쓰기도 모르기도 했고요..

거기에 얹어서 쑹만뤼 할배가 일제 시절부터 한국 대통령이라고 (임정과 싸우고 나왔음에도) 명함파서 미국인사들과 친하게 지내고 일제의 미국 침공을 날림근거로라도 정확히 예측한게 미국의 호의를 좀 받으면서 자연히 이승만이 한국을 쥐는게 맞다(다른 옵션이 없다)->이승만은 사상검증이 아니라 미국의 호의로 한국을 틀어쥐었으니 기반을 공고히 하는게 우선(지식인 거의 그대로 기용해서 친일파 변절되지 않은 고급두뇌들은 오히려 북으로 많이 넘어갔죠. 특히 물리 화학분야 등의 기초과학을 공부한 몇 안되는 지식인들이 죄다 북으로가서 안그래도 바닥수준인 한국과학계가 지하실까지 뚫고 내려간 원인)이 되면서 기형적인 남한이 탄생했는건 사실이니까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