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이 군량을 비축하라는 이유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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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01:47
야
군량 비축됨
알겠습니다.
1년후......
왜
강화도에 있는 훈련도감 쌀 9천석을 궁궐짓게 쓰겠습니다.
허락하마.
왜
강화도는 군사적 요충지인데요? 그곳의 군량을 쓰는것은....
궁궐짓는게 더 다급하니까 5천석만 땡겨 쓴다
광해군일기[중초본] 129권, 광해 10년 6월 25일 임오 6번째기사
공홍 감사에게 군병 조련, 군량 비축, 금강 파수 등의 일을 신칙하라고 전교하다.
전교하였다.
"본도(本道)의 인심이 착하지 못하니 어루만지고 선도하는 방책을 다방면으로 강구하여 착실히 거행토록 하라. 그리고 군병을 조련시키고 군량을 비축해야 할 것이며, 적이 만약 짓쳐 들어올 경우 금강(錦江)을 파수하는 일을 십분 마음을 다해 요리하라고 공홍 감사(公洪監司)에게 말해 보내라."
광해군일기[중초본] 139권, 광해 11년 4월 14일 정묘 2번째기사
영건 도감이 강화의 훈련 도감 쌀을 사용하기를 청하자 윤허하다
영건 도감이 강화(江華)에 있는 훈련 도감의 쌀 9천여 석을 사용할 것을 청하니, 왕이 허락하였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강화는 요새지입니다. 〈요새지로 삼지 않으려면 모르지마는 삼으려고 한다면〉 반드시 먼저 군량을 비축해야 합니다. 그러니 본부의 쌀을 한 말이라도 어찌 가져올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다만 영건 도감의 역사도 중지할 수는 없으니 우선 현재 있는 곡식과 상납하여야 할 쌀을 가져오도록 재촉하여 방출하소서."
하니, 왕이 이르기를,
"영건의 일이 다급하니 우선 먼저 5천 석을 가져다 사용하라."
하였다.
왕조 사회에서 매우 큰 궁궐을 지어서 왕실의 권위를 세우는것이 성군이니까 백성들에게 삥 뜯는데 별비로 쉴드 쳐주죠. 대동법 확장을 반대해도 개혁 군주라고 하죠. 양전 사업 개을리 해도 나라 복구했다고 하죠. 1만 3천 파병했다가 수천이 죽었는데도 중립외교 했다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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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인조는 사람관리 못해서 북방군 날려먹고(이괄의 난), 그 이후 두 호란으로 광해군때 내치 망친 것 보다 더 경제를 파탄내게했으니
인조가 광해군보다 혼군인건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