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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를 찍는 사진, '머그샷'의 역사

나경 5 3686 14 1


머그샷은 폴리스 포토그래프의 은어로 머그란 말은 17세기부터 사용된 ‘얼굴’을 뜻하는 말이었다.



이때 당시 만화처럼 과장된 사람의 표정을 본딴 컵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머그(Mug)란 말엔 누군가를 털어버린다는 뜻도 포함해 당시 경찰들이 범죄자들을 머그라 부르기 시작해 이름이 머그샷으로 남게 되었다.


이 머그샷이 처음 나온 것은 18세기 유럽. 

 

주민등록증 같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없었던 시기에 범죄자들은 수시로 자신의 신분을 바꿔가며 범죄를 저질렀다.



당시 경찰들이 상습범을 찾아내는 방법은 수시로 감옥의 죄수들을 강당에 모아놓고 뺑뺑이를 돌게해 문제가 되는 죄수의 얼굴을 익히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부정확해지는 기억에 의존한 방식은



범죄자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애-매한 이유만으로 체포되는 억울한 사람도 생기게 되고 수사에 혼선이 빚어졌기 때문에 당시 경찰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1839년에 들어서 경찰들에게 아주 기막힌 발명의 소식이 들려온다.

 

그것은 바로 사진이었다.

 

마치 마법과도 같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한장의 종이에 담아내는 이 엄청난 발명으로 인해경찰의 수사력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된다.


 

이후 머그샷은 탁월한 증거로 여겨지게 됐고 1843년 벨기에의 경찰이 범죄자의 초상을 찍은 것을 최초로 하여 1854년에는 스위스에서 여러장의 용의자사진을 배포해 지명수배자를 검거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그런데 곧 문제가 터진다.



시간이 점점 지나고 보니 머그샷이 만능이 아니란 문제였다.



같은 사람을 찍더라도 자세나 조명등의 조건에 따라 인상착의가 바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1883년 범죄수사학의 창시자이자 파리 경시청의 감식요원이었던 알퐁스 베르티옹이 



머그샷 촬영 시 범죄자들을 검은 벽 앞에 세운 후 얼굴의 앞과 옆을 찍는 것으로 통일시켜 해결하게 된다.



이후 베르티옹은 범죄자를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해서 문신이나 흉터 귀의 모양과 팔의 길이등 몸의 특징을 사진 밑에 표시하여 구별하는 베르티옹 시스템을 고안했다.



19세기 말 손가락의 지문을 토대로 범죄를 수사하는 방식이 개발되자 쓸데없이 많은 범인의 정보를 표시하는 것은 지문으로 대체되었지만 범죄자의 얼굴을 찍는 이 머그샷만큼은 사라지지 않고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


출처 - 개드립넷


5 Comments
NationalTaxServ… 2019.10.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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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라고 2019.10.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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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술소녀밍키 2019.10.23 13:48  
베스티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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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2019.10.23 17:12  
머그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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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2019.10.23 18:05  
니 면상이랑 똑같누 ㅋㅌ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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