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드들강 미스터리, 수화기 너머 또 다른 목소리 3부
게짚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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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15:29
그 두 사람의 접점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튀어나왔는데!!!
그녀는 갑작스레 한 남자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
아까 인터뷰했던 아기 아빠인 전남친은 아니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박태수였던 것이다.
당시 다른남자의 아기를 임신하고 있던 은채씨가
박태수와 어쩌다가 결혼을 하게 된 걸까?
경기도에서 홀로 직장생활을 하던 은채씨는
새직장을 구했다며 연락을 했다고 했다.
은채씨에게 숙식까지 제공되는 보모일은 반가운 일자리였다.
평소 아이를 좋아했던 은채씨는 박씨의 아이를 잘 돌봤다고 한다.
일한지 한달째에 박씨가 돌연 임신중인 은채씨에게 청혼을 했다고 한다.
아이에게 아빠가 생긴다는 사실이 은채씨의 마음을 움직였다는데...
중고자동차를 혼인신고 직후 선물했다고 한다.
그런데
일주일 후 박씨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왔다는데
그 후 시신으로 발견이 된 은채씨
하지만 남편을 의심할 일은 꿈에도 없었다는 가족들.
아내의 죽음의 누구보다 목놓아 우는 사람이 바로 남편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제작진은 유력용의자로 검거되 조사를 받던
박씨를 만난적이 있다.
그 당시 인터뷰
경찰이 생사람을 잡고있다고 주장하는 남편 박씨
그렇다면 그 신고전화는?
사람을 죽여놨고 하는 범행과 관련된 얘기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남편의 주장은
아내가 운전연습을 나가고 소식이 끊겼으니
자주 운전연습을 나갔떤 드들강이라고 생각해
빨리 그곳을 수색하도록 추측성 신고를 했다는 것
친구를 시켜 전화를 하던 순간에도
정확한 사고지점까지는 몰랐다는 그의 주장은 사실일까?
전화는 사고 지점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그런데도 그는 추측이 우연히 들어맞았다고 주장을 한다.
범인은 이 사건을 교통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적잖은 공을 들였다.
그렇기에 이 사건은 면식범일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다.
그런데
광주 일대를 통틀어 은채씨가 아는 사람은 단 한사람
바로 남편 박씨뿐이다.
만약 남편이 살해했다면 그 동기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취재도중 그 무렵 박씨가 상당한 현금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은채씨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남편 박씨는 빚을 청산하고
고급아파트를 알아보러 다녔던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사고가 일어난지 3개월만에
그의 통장에 2억에 가까운 돈이 들어온 것이 확인되었다.
게다가 또 한가지..
바로 은채씨 앞으로 거액의 보험이 가입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보험계약서를 들여다보면 그녀의 서명이 제각각이다.
그리고 그녀가 사망한 날이 6월 6일 휴일인 현충일 이었고
모든 정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그런데 왜 하필 그 표적이 은채씨였을까?
두 사람의 만남은 한 미혼모 카페였다.
수차례 미혼모들과 접촉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태아보험에 가입하려다 실패한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의 정황일뿐... 박씨는 여전히
은채씨의 보험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도 그의 주장은 한결같았다.
1심에서 15년형을 받았는데
4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