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대관계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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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22:06
금은 고려가 적당히 숙여주는 것에 만족하며 내정간섭은커녕 사소한 충돌의 여지도 극도로 피함.
1) 금태종 : (국경의 장수들에게) 고려가 쳐들어오면 맞서 싸워라. 그러나 함부로 먼저 고려를 공격하면 승리하고 돌아와도 반드시 벌을 내리겠다. - 1124년
2) 북송 멸망시킨 금나라가 고려에게 국경을 넘어간 백성들을 송환하라고 요구함.
고려 : "다 죽었어요."
금 : "그게 말이 되냐?"
고려 : "ㅅㄱ"
3) 요나라가 고려한테 빼앗은 보주성 탈취를 금나라가 묵인했더니 고려는 보주 전체를 먹어치움.
금 : "언제 그 땅을 다 먹으라 했냐?"
고려 : "대국이라면서 이렇게 따지시니 당황스럽네요."
금 : (...)
고려 : "ㅅㄱ"
4) 무신 정변에도, 반란을 일으킨 조위총이 땅을 바치는 대가로 지원군을 요청해도 고려를 침공하지 않음.
5) 몽골한테 밀려서 나라가 멸망하기 직전까지 남송은 공격하면서도 고려는 끝까지 공격 안 함.
[결론]
당시 고려처럼 지금의 한국도 미국이든 중국이든 힘의 우위는 인정하되 국익은 조금도 양보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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