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미스터리 > 미스터리
미스터리

외계 문명과 인류의 비밀 10-2

공승연 0 266 0 0

비록 성서에서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그저 돌판을 넣은 나무 상자에 불과한 물건이 아무 맥락도 없이 이런 구체적 이적을 행하는 것으로 표현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기로 사용되거나 날아다녔다는 등의 이야기의 적어도 일부는 진실에 기초하고 있을 거란 말이다.

 

성궤가 ‘분노하고 질투하고 살인하는’ 창조주 야훼의 진짜 현신이라는 가능성은 무시하고 봤을 때, 성서의 기록만을 생각해봐도 이 물건이 기원전 10세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단한 테크놀로지를 담고 있었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거다. 그리고 그 기술이 모세가 직접 고안하거나 떠도는 유태 난민들이 발명한 것일 리 없다는 점에서 이집트 이전의 잊혀진 세상과 외계인들로부터 온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이 성궤의 권위와 힘이 팔레스타인에서 유태인들이 자리잡고 나라를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과, 주변의 이교도들에 비해 우월한 신적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정신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는 점은 세계 최초의 안정된 유일신 종교인 유태교와 이스라엘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렇게 본다면, 사실상 모세에 의해 성립된 유태교 자체가 초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외계인의 사상과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의문이 하나 남는다. 과연 그들에게 영향을 미친 외계인은, 즉 모세가 호렙산과 시내산에서 만난 자들은 어느 쪽 외계인들이었을까. 행성 Z인가 화성인가?

 

이와 관련되어 이제 흥미로운 상황이 유태 땅에서 발생한다. 성궤나 야훼의 속성에서 보듯 유태교는 바탕이 대단히 형식적이고 배타적인 종교다. 최근 이스라엘 정부가 보이는 행각에서도 드러나듯 이들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선민사상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고, 어떤 의미에서 인종주의보다 심한 근본적인 우월감을 보여왔다. 이 같은 그들의 우월감은 나라가 없이 떠도는 와중에도 3천년 간 계속 이어졌는데, 스스로에 대한 ‘특별함’에 대한 확인이 바로 모세와 성궤로부터 시작된 셈이다.

 

그러나 이런 하나의 세계관에 대해 반기를 드는 활동이 바로 유태인들 내부에서 생겨나게 된다. 그것은 어쩌면 호전적이고도 배타적인 야훼-모세-유태교 문명의 성향에 맞서, 그것과 바탕은 같지만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 온 또 다른 문명의 영향일 것이다. 달리 말하면 모성을 잃은 화성과 행성 Z간에 벌어진, 이제 하나 남은 생명의 별 지구상에서 펼쳐진 정신적 대리전이다.

 

그 활동은 아래의 인물에 의해 시작되었다.

 

 


 


 

To be continued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