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혹등돌고래
주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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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01:34
혹등'돌'고래다
진짜 혹등이 뭔지 알려주는 종이지
등에 진짜로 혹이 있다
특히 인도양혹등돌고래는 다른 혹등돌고래(인도태평양혹등돌고래, 오스트레일리아혹등돌고래, 대서양혹등돌고래)
보다 등의 혹이 훨씬 크고 두껍다
반면에 등지느러미는 가장 작은데
이런 극단적인 조합은 이 돌고래를 굉장히 기형적으로 보이게 한다
성체가 되면 급격하게 등부터 진해져
등은 진회색, 배부분은 연한회색인 두 줄무늬를 관찰할 수 있지
몸길이는 최대 2.8m에 몸무게는 260kg로 혹등돌고래중엔 가장 크며
일주운동을 하는데
낮동안에는 수심이 낮은 동남아 해변의 맹그로브숲에서 먹이를 찾고
호흡하는 뿌리와 영양분을 흡수하는 뿌리가 나눠져 있고, 나트륨을 따로 배출하는 특별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주변식물들과의 경쟁을 피해 다른 식물들이 살 수 없는 극단적인 환경에 적응한 결과, 진화의 기적 그 자체>
(이런 맹그로브는 강과 바다의 흐름을 막고 그 안에 작은 생물들이 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므로
돌고래 입장에선 완전 개꿀 뷔페)
밤에는 수심이 깊은 해안으로 나가 천적으로부터 몸을 피한다
주로 물고기와 오징어를 먹고 사는데
그 중에서도 '숭어과' 어류가 주식
물고기 떼를 해안의 모래둑으로 몰이사냥하는 광경은 예술 그 자체다
서식지는 이름 그대로
(모래를 이용한 몰이 사냥이 많기 때문에, 해변을 끼고 산다)
IUCN등급은 '미정'
이 종(Sousa plumbea)은 최근에 인도태평양혹등돌고래(Sousa chinensis)와 분리 됐기 때문에
연구자료가 매우 적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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