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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사만다 납치 사건

에그몽 4 7071

이미지 2093.jpg (알래스카 사만다 납치 사건)


2012년 알래스카 앵커리지

바리스타로 일하던 한 남자 알바생이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서 출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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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컨테이너형 카페였고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드라이브스루처럼 창문 밖에서 주문을 하고 받아 가는 작은 카페였다

보통은 카페 문이 잠겨있어야 정상인데

그날 알바생이 출근해보니 카페 문이 열려있었다고 한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카페 안을 보니 제대로 뒷정리도 안 돼있으며 포스기에 있는 돈도 텅 비어있는 상태였다

처음에는 카페에 도둑이 든 줄 알고 사장에게 전화를 해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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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날 마감을 했던 알바생은 18세의 사만다였다

사만다는 평소 엄청 꼼꼼한 성격으로 맡은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사만다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당시 남자친구는 사만다를 데리러 카페에 가고 있었다

카페에 도착해보니 사만다는 없고 카페는 불이 꺼진 상태였다고 한다

사만다의 남자친구는 사만다와 자신이 아침에 다퉈서 사만다가 화가 나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아빠 차로 퇴근을 했다고 생각하여 사만다네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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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의 집에는 사만다의 아버지만 있었는데

사만다의 아버지도 사만다의 행방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즉 사만다는 집으로 향하지도 않았고 카페 마감도 하지 않은 채 어디론가 가버린 것이다

아버지와 남자친구는 사만다에게 계속 전화를 시도했는데

그때 사만다에게서 한 통의 문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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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내용은 "아직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니깐 혼자 내버려 둬라 친구네 집에서 며칠 지내고 들어가겠다"라고 온 것이다

하지만 이 문자를 본 사만다의 아버지는 사만다는 2살 때부터 자신이 혼자 키웠고

단 한 번도 허락 없이 외박을 하거나 잠수를 탔던 일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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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하게 생각했던 아버지는 사만다가 일하는 카페 사장에게 연락을 했고

사장으로부터 "가게에 도둑이 들은 거 같고 사만다는 마감도 하지 않고 없어졌다"라는 말을 듣게 됐다

사만다의 아버지와 남자친구는 그 즉시 경찰에게 신고했다

그리고 경찰과 함께 카페 내부에 있던 cctv 영상을 돌려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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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주문을 받고 커피를 주러 간 사만다

갑자기 손을 위로 향하게 든다

범인은 이때 사만다에게 총을 겨눴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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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범인은 카페 안으로 뛰어넘으며 사만다에게 불을 끄라고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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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사만다의 손을 뒤로 묶고 총을 겨누며 소리치지 말라고 협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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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만다는 범인과 함께 범인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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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사건은 납치 사건으로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이 사건은 미국 전역에 알려지고

사만다의 아버지는 딸을 찾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아버지의 노력에도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고 3주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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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후 사만다의 폰으로 문자가 왔다

해당 문자는 사만다를 납치한 범인이 보낸 것으로

문자의 내용은 앵커리지의 공원 표지판 아래를 가라는 지시였고

해당 장소를 뒤져보니 지퍼백 하나가 나왔다

그 안에는 사만다의 몸값 3천만 원을 사만다의 계좌로 보내라는 메모와 사만다의 사진이 있었다

사진과 함께 앵커리지 2월 23일 자 신문을 함께 찍었는데

문자를 받은 날이 2월 24일이니 즉 범인은 사만다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증명하려고

날짜가 표시된 신문과 사만다를 함께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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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와 아버지 사진)

아버지는 사만다가 살아있기만을 간절히 바라며 몸값 일부를 사만다의 계좌로 즉각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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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범인은 차를 렌트해서 텍사스로 이동해서

사만다의 카드로 아버지가 보낸 돈을 인출했다

범인은 마스크와 고글을 뒤집어쓴 채 cctv에 찍혀서

인상착의를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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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cctv로 범인이 탔던 렌터카를 알아냈고

텍사스 전역 모든 경찰서에 이 차량을 수배했다

그리고 약 6일 후 텍사스 어느 모텔에서 하얀색 포드 차량을 발견했다

그리고 곧바로 경찰은 차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미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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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침 용의자 차량이 약 5km 정도 과속을 했고

경찰은 과속을 이유로 용의차량을 멈춰세우고 신분증을 요구했다

그리고 용의자 신분증(면허증)을 보니 알래스카 출신이었고

얼마 전 알래스카에서 수배가 내려진 범인임을 확신하고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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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키이스였다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알래스카에 살고 있었으며 10살짜리 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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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차량에서는

범행 때 썼던 물건인 마스크, 총, 사만다의 체크카드, 밧줄 등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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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는 사만다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수건의 은행강도와 함께

8명을 더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8건의 사건에는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실종, 미제 사건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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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미국 전역에 자기가 언제든 살인을 저지를 수 있도록

(kill kit) 무기를 숨겨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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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진술을 할 때 마치 자신의 무용담을 말하듯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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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의 시신은 마타누스강 아래에서 10시간 수색 끝에 발견되었다

이스라엘은 사만다의 시신을 조각을 낸 다음에 얼음에 구멍을 뚫고

시신을 한 부분 한 부분 유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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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사만다 사건의 재판을 기다리는 도중

감옥 안에서 스스로 손목을 그어 자살을 했다

처벌조차 받지 않고 비겁하게 목숨을 끊은 것이다

그가 자백한 8건의 사건 중 4명은 확실하게 신원을 확인했으나

그 외에 추가 범행 등을 조사하던 중 자살해버린 것이다

그래서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는 범인의 자살로 인해 더 이상 수사를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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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자살 전 유서를 남겼는데

피해자들을 "채집 당한 내 나비들"이라고 표현하는 등

정말 마지막까지 미친놈 같은 짓을 하였다

추가 사건에 대한 내용이나 자백 같은 건 적혀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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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자신의 피로 해골 모양을 그린 뒤

"우리는 하나"라고 적어놓았다

이걸 보고 경찰은 그에게 당한 피해자가 11명(해골의 수)이 아닐까 추측했다

* 사만다가 실종 3주 후 범인은 사만다의 사진과 신문을 보냈었는데(몸값 요구)

범인은 사만다를 납치 후 얼마 되지 않아 살해했으며

살해 후에 시신을 방치한 채 내버려 뒀고

그때 알래스카의 날씨는 굉장히 추워서 시신이 부패하지 않았었고

범인은 사망한 사만다를 억지로 화장을 시키고 속눈썹을 그리는 등

이미 죽은 사만다를 산 것처럼 위장하여 사진을 찍고 아버지에게 보낸 것이다

해당 내용은 경찰 공식 발표이고

[범행 수법과 설명들이 너무 잔인하고 기괴해서

경찰은 범인이 한 짓을 대중에게 전부 알리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그래서 범인이 피해자들에게 했던 상세 범행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범인의 장례식은 6일 후 열렸는데

오죽하면 이스라엘의 장례식을 맡은 목사가 이스라엘에게 "그는 지옥으로 갔을 것이다"라는 표현을 할 정도였다

4 Comments
천우희 2021.07.18 14:26  
나쁜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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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별 2021.07.19 10:10  
존나 역겨운새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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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21.07.19 11:55  
지옥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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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짱 2021.07.19 17:17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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