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과거제도를 시행했던 3개국

에그몽 (121.♡.66.159) 5 2049 11 0 2021.09.30 21:30

중국

수나라 시절부터 시작함

1898년 변법자강운동으로 사라짐

우리나라

고려 광종 때 자리 잡음

1894년 갑오개혁으로 사라짐

베트남

1075년 리왕조 시절부터 시작함

1919년 프랑스에 의해 사라짐

일본은 한세대 정도 잠깐 찍먹 해봤다가 곧 철회해버림

역사상 과거제도와 같이 시험을 봐서 관리를 뽑았던 것은

근대 이전에는 이 3개국 밖에 없음

다른 나라는 신분제, 인맥으로 인한 추천, 매관매직으로 관리를 뽑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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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노빠꾸인생 2021.10.01 11:52 211.♡.68.137

[@폭망돌이] 합격자의 출세여부를 떠나 권력을 공정하게 분배하려는 시도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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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ㅣㅣ 2021.10.01 02:04 123.♡.157.37

동아시아 한정이야? 아니면 전 세계에서 오직 이 3곳 뿐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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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오후 2021.10.01 05:33 118.♡.9.168

[@ㅣㅣ] 전세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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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돌이 2021.10.01 09:16 112.♡.44.92

사실 생각보다 무쓸모였음. 어차피 과거제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넘들이 정치를 잘한다는 보장도 없었을뿐더러 대개 저 성적 좋았던 치고 인간관계가 파탄안난 경우가 드물었음. 우리나라 대표적인 과거시험 수재인 율곡이 파탄난 인간관계 때문에 출세는 글러먹게 되었으며 역시 과거시험 수재인 조광조도 실상 이용만 당하고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죽음.
이게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도 사실 마찬가지였다는게 문제임. 장원한 넘들이 현실에 별다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그저 이름만 날린 경우가 허다함.

과거가 있어도 출세는 결국 혈연과 지연 학연으로 이루어졌고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유학)을 시험을 치루기 때문에 궤변만 늘어남.

근데 현대에도 저 과거제도의 문제점이 똑같이 반복되는 면도 있다. 우리나라도 대표적인 고시3관왕중 박찬종변호사를 빼면 딱히 크게 성공한 사람도 없고 '고승덕'같은 케이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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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인생 2021.10.01 11:52 211.♡.68.137

[@폭망돌이] 합격자의 출세여부를 떠나 권력을 공정하게 분배하려는 시도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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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크말치 2021.10.03 12:13 114.♡.233.211

[@폭망돌이] 과거제 없었으면 무조건 혈연 지연으로만 뽑고 더더욱 능력을 검증할 수 없는데 그나마 과거제가 있어서 그 시대엔 나름 공정하게 인재 선발한거지. 유교사상을 잘 안다고 정치 잘아는건 아니더라도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자라면 어느정도 능력이 검증되는거고.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지 수능 잘 본다고 바른 판결을 내리고 수술 더 잘 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능력을 검증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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