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를 이긴 살리에리의 "재능"

영원히 음악계에서 모차르트와 비교당할 2인자이자, 2인자 이미지로는 1인자였고, 1인자이고, 1인자일 살리에리

모차르트를 향한 그의 비뚤어진 애증은 비록 이제와서는 픽션이였고 루머였다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그래도 영화 <아마데우스>를 비롯해 수많은 창작물들이 그를 열등감에 가득 찬 사람으로 만들어 버려 그 이미지는 쉽게 벗을 수 없다. 

19XX년도에 태어난 사람들한테 살리에리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결정적인 장면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모차르트에 비해 살리에리 음악은 음... 진짜 기억나는게 없는 것도 사실이다. 솔직히 단 한 곡도 없다. 

수많은 명곡을 남긴 모차르트에 비해서, 살리에리의 음악적 성과는 현대에 와서는 적어도 대중들한테는 압도적으로 부족하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설령 살리에리가 픽션들 처럼 모차르트한테 킹등감을 느낀 사람이라한들 그런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압도적으로" "개 처바른" 분야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제자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않고, 내가 못나도 자식자랑 이기면 기부니가 좋은게 바로 사람 심리다. 

모차르트는 영화에서도 실드 치기 애매할정도로 성격이 개차반이라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힘들었는데, 거기에 이른 나이에 요절까지 해서

그런지 모차르트한테 가르침을 받은 아티스트들은 전문가들한테는 몰라도 21세기 지금 대중한테는 하나도 퍼지지않은 아티스트들이다. 

그나마 훔멜 정도? 그러나 훔멜 역시 살리에리한테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살리에리는 성격도 좋나 인싸고 그리고 경력도 존나 빽뺵한 진짜 음악계의 거목이자 국밥같은 사람이였으니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도 다 국밥같은 뮤지션들이였던 것.

아니 듣자듣자하니깐 살리에리따리 제자들이 잘나봤자 모차르트 이기냐고 ㅋㅋㅋ모차르트가 조스로 보이나 누구있는데 ㅋㅋ

전데요?

(시발...)

후대평가는 몰라도 당대에는 씹인싸에 성격좋고 명성ㅅㅌㅊ인 살리에르의 제자중에는 베토벤이 있었고

이미 베토벤 보유국만으로도 든든한데 살리에리의 가르침을 받은 뮤지션들 중에는 그 외에도

헝가리 광시곡과 라캄파넬라 등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들의 영원한 악몽 프란츠 리스트

명실상부 가곡의 왕 "마왕" 슈베르트 

피아노 한번이라도 배워본사람이라면 잊을수가 없는 바로 그 "체르니"

등등 거의 올스타를 키워낸 명실상부 1타 선생님이 바로 살리에리다. 

그리고 무엇보다 만약 살리에리가 진짜 모차르트를 싫어하고 질투했다면 바로 전방에 힘찬 우효www발사할 제자가있었는데 

보이는가? 저 "볼프강 모차르트" 가? 그렇다 바로 모차르트의 아들마저 살리에리한테 배운적이 있으니, 

살리에리의 진정한 "재능"은 그의 음악실력에 있는게 아니라 바로 제자를 키우는데에 있는 것이였다. 

음악실력 역시 수십년간 빈의 궁전악장으로 남을 정도였으니, 독고다이 모차르트의 유산이 아무리 위대하다 한들, 그 유산에 제자들이 포함된다면, 살리에리의 유산 역시 아무도 모차르트의 그것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물론, 모차르트가 35세에 요절한것에 비해, 살리에리는 76세까지 후대교육에 힘쓰며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한 인생을 살았으니 

솔직히 두 사람 둘다 살아있을때가 아니라 최후의 최후까지 와서 만약 그 두사람이 진짜 누가1인자고 2인자냐 싸운다면, 살리에리가 이겼다고 볼 수 도 있지않나 싶다.

끗

세줄요약

1. 살리에리vs모차르트에서 살리에리가 음악으로 개찌발린건 적어도 2021년에는 사실

2. 그러나 살리에리의 진짜 재능은 후대양성에 있었다. 요절+개차반 성격으로 인해 성공한 제자가 없던 모차르트에 비해 살리에리는 베토벤, 슈베르트, 체르니, 리스트 보유국 라인업만 봐도 든든함

3. 살면서 온갖 업적과 존경과 제자까지 성공한거 보고 그 시절에 76세에 죽은 살리에리좌. 인생은 살리에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