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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병장님, 이새끼 웃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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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 후, 뉴욕 타임스는 AP통신이 타전한 기사를 4월 29일자 1면 기사로 실었다.
뉴욕 타임스는 폭탄이 터진 후에 성난 일본 군중들이 폭탄투척범(윤봉길 의사)을 덮쳤는데,
사열에 참가했던 일본군 장교들이 질서를 잡으면서 범인을 구출하였지만
범인의 생사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는 기사를 처음 내보냈다.


다음날의 후속기사에서, 뉴욕 타임스는 첫 날 기사와는 달리
거사 직후의 윤봉길 의사의 모습에 대해 더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폭탄이 터진 후 몰려든 일본 군중들이 윤봉길 의사를 린치하려 했으나 헌병들이 구출했다.
윤봉길 의사는 멍들고 피를 흘렸지만, 부상당한 일본 장군들이 응급처치를 받는 동안
이를 드러내고 반항적으로 싱글거렸다(grinning defiantly)는 것이었다.


타임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로이터 등의 세계 굴지의 권위있는 언론들도 홍커우 공원 의거를 1면 기사로 다루며
공통적으로 일본 군중들이 윤봉길 의사를 폭행했지만, 일본군이 부상을 입은 윤봉길 의사를 구출하고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매일신보 등 일본 언론에서는 연행되는 윤봉길 의사의 사진에
"범인은 폭탄 파편으로 인해 자신도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 고 보도했다.



- 메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윤봉길과 상해의거"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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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되시는 유명한 사진 때문에 의거 내내 시종일관 (엄격)(진지)(근엄)하셨을 거 같은 이미지랑은 달리
의거 직후 일본군들 시점에선 무슨 조커 보는 기분이라 속으로 존나 오줌지렸을듯

1 Comments
NationalTaxServ… 2022.01.21 14:28  
선대가 흘린피로 이룬 대한민국
그 덕분에 후세가 잘 살고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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