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장교가 병사보다 인기없어진 이유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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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21:46
1. 급여
병사 급여는 최근 급진적으로 인상되는 반면
장교는 공무원법에 엮여서 사실상 일한 만큼도 못받음 (병사도 그렇긴 하지만 장교는 그래도 "직업"군인인데.. 직업군인도 일한만큼 안주는 국가에서 병사라고 일한만큼 줄까?)
본봉 소위 170, 하사 150정도인데 공약만 봐도 병사 200으로 올린다고 하니 장교 왜감 (물론 장교도 올리겠지만 많이 해봤자 50만원 차이나지 않을까?)
최근에는 나이제한 폐지하면서 대기업들이 지원조건을 대학 졸업 후 N개월, N년 이내로 바꿈..(나이제한 바꾸지 않아도 졸업시기는 나오므로 졸업유예가 많기도 하다.)
당연히 졸업 후 28개월 복무하는 학군단은 지원자격조차 안되는 경우도 있고
그 전에 있던 취업우대도 영업직과 보험사로 ㅈㄴ줄어들어서
사실상 이게 가장 큰 핵심임
육군 병사 복무기간 18개월인데 학군단 소위 복무기간은 28개월임
학군단 하며 받는 훈련 감안하면 병사랑 1년 넘게 차이나는데
취업에 있어서도 병사보다 디메리트 받는 격이니 하려던 애도 고민함
단기를 원해도 이후 미래에 대해 조금도 보장해주려는게 없으니 안함
이거 이외에도
권한은 ㅈ도 없는데 책임은 많다거나
비슷한 나이대인 많은 사람을 통솔해야 한다거나
첫직장이 군대문화를 넘는 군대라던가
더울 때 가장 더운 곳에서, 추울 때 가장 추운 곳에서 일한다거나
사회적으로 재학 중에 미필취급 받는다거나
대학 다니면서 의복/두발 등에 제한 받는다거나
병사가 간부는 적이라고 한다거나
알바,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에 제한을 받는다거나
수당 ㅈㄴ 짜다거나 (평일 당직비 시급 아닌 일급이 5천원인건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거냐)
짬찌라 당직 자주 서야한다거나
사회적으로 군에 대해 개념없는 이미지로 나온다거나 (푸른거탑 황제성은 설정상 육사이긴 하다)
병사 편하게 해주면 위에서 뭐라하고 윗분 말대로 하면 병사가 뭐라 한다거나
부사관과 기싸움이 있을 수 있다거나
관사가 수십년은 지난 돈벌래 우글한 단칸방이라거나
직장이 시골도 아니고 산속에 쳐박혀 있다거나
멀다고 차 끌고 다니면 기사로 전직한다거나
운동과 멀던 사람도 체력단련에 꾸준히 힘써야 한다거나
고추밭+산골이라 연애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거나
병사 중 관심병사 비율이 점차 늘어난다거나
몇몇 지역은 군인에게 더 비싸게 받는다거나
상관이 진급에 욕심 많으면 배로 힘들어진다거나
군대식 해결책으로 욕받이 된다거나
하는 등 다른 어려움도 있겠지만
일단 맨 위의 3가지가 대표적이긴 한 듯
단기라고는 하지만 군대가 직장인 이상
사회보다 배를 넘는 압도적인 디메릿이 따르는데
병사를 챙기는 것도 중요한 것은 맞으나
장교가 폐급이면 병사도 힘들어지니
A급이 단기장교로 몰리게 할만한 혜택을 좀 늘려야 할 듯
솔직히 병사 처우가 좋아져야하는건 맞지만
장교가 병사보다 메리트 떨어지면 병사들부터가 지휘자를 무시하지 않겠냐..
징병제 국가인 이상 병사로 가는 것보다 확실히 장교로 가는게 좋다는 이점이 있어야
보다 알맞은 인재가 장교로 올라가 병사를 잘 지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국가 《관습상》수도는 이북5도 무장괴뢰집단과 너무 가깝고
병력은 68만이 50만으로 크게 감축됨. (거의 다 육군이고 이 이상 감축하면 북진 시 북괴 지역 통치에 큰 어려움이 생긴다.)
이런 상황에 초급장교가 사람됨과 지식이 부족하면
전시에 프레깅이 빈발하고 제대로 된 지휘를 하기가 어려울 것임
대책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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