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은 게으르다는 의견에 대한 미국 선교사의 반박


미국 감리교 선교사 제이콥 로버트 무스의 저서 Village life in Korea에 나오는 내용이다
“ 이 나라를 방문한 사람들은 ”조선사람은 매우 게으르다“ 고 반복한다. 나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되풀이해서 말하고 싶다.(중략)
전세계를 일주하는 관광객이 서울에 오게 되면, 9시경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든 후 도시를 구경하기 위해 나선다.
그는 세상이 조용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자신의 고국에서 늘 보아온 광경과 비교할 때 조용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전혀 활기가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중략)
그러나 아침 4시에 일어나 나가 본다면, 바로 저 졸고 있는듯이 보이는 거리가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엄청나게 붐비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중략)
사실 농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식사한 후 일하러 나간다.
9시경에 아내가 들판으로 ‘새참’을 들고 나오면, 농부는 이를 먹고 담배를 피운 후 잠시 누워 낮잠을 잔다.
바로 그러할 때 관광객이 그를 보고서는 자신이 늦잠을 자는 동안 농부가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모른 채 농부가 매우 “게으르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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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하는곳이든 농사짓는곳이든
땡볕에서 일하는게 힘들어서 오히려 정오시간엔 쉬엇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