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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레전드] 그것이 알고 싶다 - 드들강 미스터리, 수화기 너머 또 다른 목소리 2부

게짚왕 0 580 6 0
그런데
그녀의 시신에서 눈여겨 봐야 할 상처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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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칠 경우 대부분 사진처럼
이마나 머리왼쪽(파란부분)에 상처가 남게 되는데
은채(가명)씨의 상처는 오른쪽(빨간부분)에 있었다는 것이다.

혹시 누군가에 의해 의식을 잃은채 차량과 함께
강으로 떠밀려진게 아닐까 의심스럽게 만드는 상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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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이라면 전남친에게 한 통화가 설명이 가능해진다.
전화는 사고지점에서 17km떨어진 광주시내에서 걸려왔었다.
전화를 건 누군가는 분명히 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이다.



사고이후 4년만에 진실에 다가가는 듯 했지만
사건은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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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현장이 흐르는 강이 때문에
현장보존의 원칙이 통하지 않았다.
게다가 CCTV도 없고 밤이 되면 인적하나 찾기 힘든 외딴장소
당연히 목격자도 없었기 때문에
타살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정확한 증거가 없었던 것이다.

안타까워하시는 형사님...



그런데

사람들이 그동안 잊고 있던 인물이 하나있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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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차량을 처음 발견한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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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전화는 두차례에 걸쳐 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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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화를 받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사고장소를 찾는데 실패한다.




그러자 이튿날 또 전화가 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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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신고전화는 첫번째 신고전화보다
훨신 더 길고 자세했다.

이 전화만 보면 우연히 발견해서 신고한거 같지만
전화가 이상한 대목에서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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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신고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지점에서
갑작스럽게 끊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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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목소리에서는 이상하리만치 감정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보통사람이라면 놀라고 당황하거나 떨었을텐데 그렇지가 않았던 것이다.



이 신고자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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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신고전화는 사고지점에서 10분거리에 잇는 공중전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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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전화도 사고지점에서 30분떨어진 공중전화였다.

이 신고자는 휴대전화도 없었던 것일까?



전문가는 이 신고자가 보통의 신고자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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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시체가 거기 있고 그것을 얼른 발견하길 바라는 듯한
논리정연하게 위치와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만 보이는
신고음성과 내용이라는 것이다.




국과수 음성연구실에 의뢰를 해봤다
이 음성을 반복해서 분석한 분석가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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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 3자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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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의 목소리는 무려 10번에 걸쳐 계속 등장한다.
신고전화가 걸려왔을 때 그 신고자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신고자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형사는
무려 4년에 걸쳐 신고자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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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홍씨라는 사람인 것 같다는 첩보를 받게 되는데


제작진은 홍씨를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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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로제에 걸린 듯 굉장히 과민 반응을 하는 홍씨
인터뷰를 안하려고 하는 홍씨를
제작진이 여러번 설득해서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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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는 자신도 그 일로 무척이나 힘든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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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다가 우연히 차량을 발견했다는 얘기는
처음부터 모두 거짓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는 왜 신고전화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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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인으로부터 신고전화를 부탁받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 지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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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인의 이름은 박태수(가명)이라고 했다.
혹시 박태수와 은채씨는 어떤 연관이 있었던 것일까?

이들의 접점을 찾던 제작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접점을 찾게된다...!



3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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