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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29 Comments
REVIVAL 2017.11.01 00:59  
계속 계속 쳐부수자 ㅎㅎㅎㅎ

럭키포인트 5 개이득

트둥이 2017.11.01 01:06  

럭키포인트 11 개이득

순돌 2017.11.01 06:30  
슈뢰딩거는 오히려
양자역학의 확률론을 비판한거 아니었어?
동도로로도롱 2017.11.01 09:27  
양자역학만 이해가 안되는데 누가 쉽게 설명과 예시점..
귀찮음 2017.11.01 09:53  
[@동도로로도롱] 나도 잘 모르는데 저걸 읽고 내가 이해한 내용은
상자 안에 고양이가 서 있는지 앉아있는지는 안보고 모르자나? 그래서 확률로만 따졌을땐 서있을 확률 50%이고 앉아있을 확률 50%인 셈인데 이건 결과를 알아야 고양이가 어떻게 있는지 알 수 있는거자나
그래서 결과를 알면 원인을 알 수 있다던 기존 이론을 깨고 슈뢰딩거는 원인이라는건 관측해야만 결과가 정해진다 이런 내용 같은데?
고양이를 관측하면 이 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앉을 수도 있는거고 경계할려고 서 있을수도 있는거고 하니까

근데 나도 써놓고 뭔소린지 모르겠네
어렵다..
ㅇㅇ 2017.11.01 09:56  
[@귀찮음] ex.
상자문을 열면 50% 확률로 가스가 나와서 고양이가 죽음
고양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보려면 문을 열어야 하는데 문을 열면 고양이가 죽을수도 살을수도 있음
그럼 그 상자 안에 고양이는 살아있는거라고 해야하나 죽어있는거라고 해야하나 (반만 살아있다는 없으니까)
귀찮음 2017.11.01 09:58  
[@ㅇㅇ] 그래서 관측을 해야만 결과를 알 수 있다
결과를 보고 원인을 알 수 있는게 아니다 이거야?
ㅇㅇ 2017.11.01 09:59  
[@귀찮음] ㅇㅇ 관측을 해야만 결과를 아는데 관측을 하는순간 변함
귀찮음 2017.11.01 10:00  
[@ㅇㅇ] 오 그렇구만 ㄱㅅㄱㅅ
ㅇㅇ 2017.11.01 10:04  
[@ㅇㅇ] 아 근데 저 고양이 자체는 실험이 50%확률로 한시간 뒤에 죽는건지 산건지 인데
딱 한시간 지났을때 쟤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니까 저거 어떻게 설명할꺼냐 쟤가 죽은거냐 산거냐 이런식으로 꼬아서 말하는거
ㅇㅇ 2017.11.01 09:54  
[@동도로로도롱]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니가 뭘 보려면 양자 (빛)이 걔한테 부딪히고 니 눈으로 반사되는걸 보인다고 하는건데
존나 작은걸 보려그러면 그 물체한테 (ex. 양자) 가 양자가 가서 부딪히고 니 눈쪽으로 튕겨야 볼텐데
니가 보려고 하는거에 닿는 순간 움직이게 돼서 그 자리에 없어짐 그니까 너가 인식하는 순간 걔는 변하는거
앵간한 물체들은 양자에 비해서 존나 커서 그게 부딪힌다고 해봤자 변동이 없는데 존나 작은거면 문제가 생기는거
네이버가봐 2017.11.01 09:57  
[@동도로로도롱] 1.고양이를 상자에 넣고 방사능핵이 들어 있는 기계와 독가스가 들어 있는 통을 연결 해놔.
 2.한 시간 안에 핵이 붕괴할 확률을 50%가 되도록 조정해
그러면 이게 파동함수 표현으로는(쉽게말해 수학적 계산)으로는 당연히 값이 나와(살아있는 고양이+죽어있는 고양이)
3.근데 결론이 저 값이 무슨의미가 있냐(살았으면 산거고 죽었으면 죽은거지 저런상태는 없다이거지)로는 고양이를 썡눈으로 보기 전까지 살아 있는 것도 아니고 죽어있는
것도 아니니까 저런 양자역학의 계산이 아무 의미가 없는 불확실하다는 것을 말하는 그런거임. 나도 정확히는 모름;
꼬레아노 2017.11.01 17:05  
[@동도로로도롱] 양자역학 설명할때 예시로 고양이나 빛입자 예시를 들면서 관찰행위가 현재 상태에 영향을 준다라고 설명하는데
실제로는 두 상태가 중첩되어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될거에요. 쉽게 설명하려고 드는 예시인데 사실 틀린 예시이죠. 관찰결과가 물리적으로 영향을 주든안주든 불확정성은 존재합니다.
ㅇㅇ 2017.11.01 09:49  
뭔 갈라파고스 거북이야 핀치지
ㄷㄱㄹ 2017.11.01 10:33  
코페르니쿠스 : 정면도전 안 함. 지동설 입론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서문에, 이것은 단지 수학적 계산의 편의를 위해 고안된 방법이라는 식으로 천동설에 맞서는 걸 회피함. 당시는 중세시대였고, 기독교 권력이 강했기 때문. 성서와 충돌하는 주장을 하면 불경하다며 무슨 일을 당할지 몰랐음. 그래서 코페르니쿠스 생전에는 본인 의사에 따라 지동설 책이 정식 출판되지 못했고, 지인들 사이에서만 소책자 형식으로 몰래 읽히다가 사후에나 출판될 수 있었음.
노란선풍기 2017.11.01 11:13  
양자역학은 진짜 신기한 이론 같다
ㄷㄱㄹ 2017.11.01 11:38  
슈뢰딩거 :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알려진 역설은, 슈뢰딩거가 양자역학을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양자역학을 부정하기 위해서 고안한 거임. 구체적으로는 양자역학의 비결정론, 확률론을 부정하기 위한 것. 양자역학의 비결정론, 확률론을 아주 축약해서 표현하자면 '관찰자의 존재여부가 관찰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라는 것. 이게 어떤 차이를 낳느냐?

이에 앞서 알아둬야 할 게 있음. 양자역학은 입자 세계에 대한 물리학이라는 걸. 중딩식 구분을 하자면, 고전역학은 우리의 일상 공간 같은 거시세계에서 적용가능한 물리이론이고, 양자역학은 원자나 양성자나 중성자, 전자 같은 소립자 규모의 미시세계에서 적용되는 물리이론임. 즉 거시계=일상공간 이자 상식이 통하는 계이고, 미시계=비상식적 계임.

따라서 '관찰자의 여부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비결정론이 문제를 빚는 이유는, 이 원리를 일상공간으로 확대적용하면 상식과 충돌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임. 누구나 생각하듯이, 내가 보고 있든 말든 어제 읽고 던져둔 책은 그곳 그자리에 있을 거고, 저녁에 배그하고 꺼놓은 컴퓨터도 마찬가지임. 그런데 양자역학은 내가 책이나 컴퓨터를 직접적으로 보기 전에는 그것들의 운동량과 위치가 불확정적인 즉, 확률적인 상태로 머물러 있다고 말하는 거임. 내가 관측하는 것과 동시에 그 값들이 결정된다고 말하는 거임. 그러니까 세계가 고정적으로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슬롯머신을 돌리듯이 그때그때마다 즉각적으로, 우연적으로 결정된다는거임! 말이 됨? 굳이 증명할 것도 없이 이 비결정론을 부정하는 실례가 우리 일상 도처에 널려 있음.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게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말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임.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런 맥락에서 제시된 게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임.

일반인이 슈뢰딩거의 고양이 역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라듐 어쩌고 저쩌고의 실험 과정은 쓸데없는 사설임. 간단히 말해서, "상자 안에는 1시간 후에 50%의 확률로 고양이가 죽을 장치가 되어 있다. 이때 1시간 후의 상자 안의 고양이 상태는 어떠한가?" 이게 고양이 역설로 묻고자 하는 거임. 살아 있을 수도 죽어 있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직관적인 대답과 고전역학의 대답은 '어쨌든 그 둘 중 하나다'임. 죽었거나 살았거나 둘 중 하나임. 그러나 양자역학의 대답은 '죽어 있는 상태와 살아 있는 상태가 공존해 있다' 라는 것임. 상자를 까보기 전까지는 생과사가 겹쳐 있다는 소리임.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지? 그렇게 양자역학 비결정론의 허구성을 드러내보이는 게 슈뢰딩거가 역설을 고안한 목적임.

덧붙이면,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는, 입자의 운동량과 속도 중 어느 하나를 정밀하게 관측하려고 하면 할수록 다른 한 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다는 것임. 이 불확실성은 '플랑크 상수'라고 하는 특정값 이하로 떨어지지 않음. 즉 입자계에서는 플랑크 상수 이상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거임. 하지만 거시계에서 이런 불확실성은 무시됨. 왜? 아무래도 상관없거든. 우리로서는 가늠하기도 힘든, 형이상학적 점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규모에서의 불확실성이기 때문에 변화가 있어봤자 '그게 그거'거든. 다만 미시계에서는 플랑크 상수만큼이나 입자들도 매우 작기 때문에 그 불확실성이 무시될 수 없는거임.
ㅁㅈㄷㄹ 2017.11.01 11:42  
[@ㄷㄱㄹ] 입자의 운동량과 속도 ㅡ> 입자의 운동량과 위치 임
게임은여읔시운빨ㅈ망겜 2017.11.02 00:45  
[@ㄷㄱㄹ] 친절한 설명 고마워
존스노우 2017.11.02 08:57  
[@ㄷㄱㄹ] 이과충인데도 어렵다..잘보고가
ㅇ김소혜ㅇ 2017.11.02 11:59  
[@ㄷㄱㄹ] 재밋다
안덕삼 2017.11.01 13:55  
ㅇㄷ
열받네 2017.11.01 14:11  
초끈이론 잘아는형 없음?? 이것도 설명해주면 좋겠다
심리왕 2017.11.01 21:47  
[@열받네] 초끈이론은 사진이나 움짤로 봐야 그나마 조금 이해됨
장첸 2017.11.01 19:51  
존나 쩐다 재밌다
숫닉899 2017.11.01 21:51  
오 양자역학이 도대체 뭔지 존나 궁금했는데 대박이네

럭키포인트 5 개이득

메롱 2017.11.01 22:41  
어렵다....
사장님손빼욧 2017.11.02 00:49  
판구조론도 추가해줭
노지선 2019.03.17 11:00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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