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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시절 겪은썰

박신혜 5 2377 0 0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5 남자고


19살 고3때 겪엇던일이에요. 저희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었는데 남자반여자반 따로있었습니다


 제가 3학년되던해부터 교장선생님이 바뀌면서 반까지 남녀합반으로 바뀌었고  4월정도 ? 학기초에 겪엇던것 같습니다

 

점심먹고나서 그 다음수업이었는데 선생님도 착하고 좀 물렁하신분이라 다들 졸고 조용했습니다

운동장에 체육하는소리도 들리지않았을정도로 조용햇고 선생님 수업소리와 책넘기는소리정도?

저도 졸음이오면 바로 자려고 그냥 공책에 낙서같은걸 하고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2분단 가장 맨 끝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제 뒤에 바로 사물함이있었습니다 총 3분단까지 있었구요 , 제가 가운데 분단에있었죠

 

엄청 조용한 그 시간에 갑자기 귓속말이 들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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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하는지는 이해가 안될 이상한 단어들?  말로 표현할수없는 그런 이상한말들이 귀에 들렸어요 . 그냥 소리가아니라 귓속말이 틀림없었습니다

 

친구가 바로옆에서 귀에대고 하는말처럼 인기척과 숨소리가 같이느껴졌거든요

 

순간 무섭다는생각보다는, 아무리 지금 이 선생님이 만만하고 안무서워도 그렇지 수업시간에 일어나서 나한테 귓속말을하는 애가 누굴까 
 

궁금해서 바로 옆을 쳐다보니 아무도없었습니다

 

제가 잘못들은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낙서를하고있는데 그 귓속말이 또들리는겁니다 이번엔 반대귀쪽으로요..

 

그래서 제가 옆을쳐다보면서 두리번두리번 거렸는데....

 

제 옆에있는 여자애가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당황해하더라구요..지금생각해도 소름이돋네요

 

그 여자애랑 저랑 두리번거리면서 서로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 얼굴을 잊을수가없네요..ㅋㅋ;

 

그리곤 서로 아무말을 못했어요 몇분동안을 .., 그러다 그 여자애가 공책으로 적더라구요

 

"야..너도 들었어?"

 

"들었지..너도 들은거맞지? 확실하지? 뭐라그런거야? 똑바로들었어?"

 

대충 이런얘길하고있는데  그 귓속말이 다시 들리더라구요 
 

그 여자애는 바로 고래고래 소리를지르면서 교탁앞으로  뛰어나갔어요

 

조용하던 교실은 아수라장이됐고 사건은 걍 끝이났습니다..

 

이렇게 풀어놓으니 그닥 무섭지도않은데 그떄 그사건 겪고 한참을 가위눌리고 귓속말에 대한 트라우마가 굉장히심했엇어요

 

물론 지금도그렇구요


5 Comments
EXID 2017.09.13 11:33  
보이스톡 끄라고 새끼야
EXID 2017.09.13 11:38  
사실 과학적으로 풀자면 선생님 말하는 음파가 교실 벽면을 타고 돌아서 메아리치듯 글쓴이 자리에 들린걸수도 있음
영상 찾아보면 알겠지만 최근에는 먼 장소에서 특정 인들만 들을수 있도록 음파를 조정할수 있는 기술도 나왔다고 하고
글의 상황은 선생님의 목소리 주파수와 벽의 각도, 글쓴이의 위치등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나타날수 있는 엄청난 우연이긴 할테지만 말이야
리신 2017.09.13 13:39  
[@EXID] 음파잘맞추는법좀
EXID 2017.09.13 15:35  
[@리신] https://vimeo.com/198826849 요즘 나오는 신기술
이준희 2017.09.14 01:43  
[@EXID] 오옹 개신기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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