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문제로 다퉜고 아내분께서 화가 나서 저렇게 행동하셨다죠.
같은 유부에 플포 유저입장에서 보면 아내분의 대처가 큰 잘못이긴 하지만 남편분도 빌미를 제공 하신 듯 합니다.
저런게 결혼의 현실이란 말은 좀 억지스럽고ㅋㅋㅋ 괜찮은 여성분 만나면 저럴 일 없으니까 걱정마세요~
[@똑땅해]
앞선 댓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저 사건 당사자께서 육아 문제로 다툰 후 저렇게 됐다고 글을 올리셨어요.
우선 미혼이라고 말씀하셔서 결혼 혹은 육아에 대해 경험이 없으시다는 판단하에 제 의견을 말씀드릴게요.
제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미혼 친구 혹은 동생들이 결혼 생활을 쉽게 생각하거나 낭만적으로 생각해요.
게다가 육아 문제에 대해선 모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입니다. 그냥 애만 봐주면 되는거 아닌가하고...
대게 제 주위 유부들 입장이 그렇더군요.
"애가 울 때 아빠가 안으면 잘 안달래지고 엄마가 안으면 금방 그친다."
제 사례를 예로 들자면
저는 퇴근하고 애랑 놀다가 애가 잠들면 게임을 2-3시간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애들은 잠을 자다가 가끔씩 울면서 깹니다. 어릴수록 그 빈도는 많구요.
울 때 제가 안아줘도 5분이 넘어도 그치질 않고 오히려 제 손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죠.
그럴 때마다 엄마가 안으면 뚝 그치니까 제 입장에선 "울 때는 엄마가 필요하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죠.
그 후로는 게임 중에 애가 울면 당연히 와이프에게 얘기하게 되고, 와이프는 쉬지도 못하고 달래러 가죠.
이게 반복이 되니까 와이프가 한소리 하더군요 ㅋㅋㅋ 애 울면 나만 보냐고 ㅋ
다행히 불만이 있으면 바로 얘기하는 타입이라 거기서 사과하고 끝났지만
저 아내분은 스트레스를 쌓아두다가 터트리신 것 같아요.
그래서 빌미를 제공 하신게 아닌가 하고 제 경험에 빗대어 추측을 해본겁니다.
물론 대처방법은 잘못됐습니다만 남편분도 아내에 대한 존중이 조금 부족했던건 아닐까 싶네요 저처럼.
조금 더 추가하자면 대화를 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해야 결혼 생활도 재밌어집니다.
니가 날 먼저 이해해 달라고 하는 순간 갈등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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