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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번저강 2019.01.20 23:49  
진짜 개판 5분 전이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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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난 2019.01.20 23:50  
[@번저강] 여우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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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저강 2019.01.20 23:53  
[@노난] 그 개가 아니고 開입니다... 여우가 개과에 속하기도 하구요...
설명충으로 만들지 말아주세요ㅠ
개집망해라 2019.01.20 23:58  
[@번저강] 헐.. 처음 알았네
설이 2가지가 있는데 언급한 한자에 대한 유래는 슬픈 얘기인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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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2019.01.21 00:12  
[@개집망해라] 우리는 어떤 상황이 어지러워 난장판이 됐을 때 ‘개판 오 분 전’ 이란 말을 자주 쓰는데, 일부 사람들은 이 말을 개(犬)판 5분 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즉, 개들이 한데 모여 난장판을 이루는 모양새가 되기 일보 직전이란 소리다.

 실제로 여러 마리의 개를 한곳에 두면 이것저것 물어뜯고 아주 난장판이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연상해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일단 사용되고 있는 의미 자체는 별 차이가 없지만, 남아있는 의문은 오 분 전은 어떻게 설명하느냐다. 개판이면 개판이지 왜 개판 오 분 전인가?

 보통 난장판이 됐을 때는 개판이라고 하는 게 더 맞는 말로 굳이 5분이란 애매한 시간대를 붙여서 말을 늘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개판 오 분 전이면 사실 개판은 아니고 그럴 만한 조짐이 보인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는 의미와는 말이 달라진다.

 특히, 개판이 되기 직전의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하는 단어, 하지만 이 단어를 쓰는 시점에서 이미 개판이 된 경우가 많다.

 사실 개판 오 분 전의 개판은 개가 난장판을 치는 모양이 아니라 개판(開鈑)으로, 판을 연다고 하는 뜻인데, 이것은 한국전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봐야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전쟁 당시 다들 피난을 해 이동했고 끼니 해결이 어려워 한 끼도 못 먹는 날이 허다했다는데, 그 때문에 무료 급식소에서 피난민을 위해 거대한 솥에다 밥을 지어 식사를 배급할 때 밥을 나눠주기 전에 사람들에게 통보하는 말이 있었다.

 그게 바로 개판 오 분 전(開鈑五分前)이다.

 즉, 밥이 거의 다 됐고 이제 솥뚜껑을 5분 후에 열겠다는 소리로, 개판의 판은 솥뚜껑을 말하며, 피난민들은 무거운 짐을 지고 계속해서 걷기 때문에 굉장히 지치고 굶주린 상태가 된다.

 그때에 이 통보를 들으면 이 사람 저 사람 할 것 없이 배식을 받기 위해 달려들어 그야말로 난장판인 상태가 되는데, 우리가 말하는 개판 오 분 전은 바로 이 같은 슬픈 역사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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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망해라 2019.01.21 00:36  
[@프로토스] 저는 나무위키에서 봄
전쟁 전에도 쓰인 걸 보면 어원은 씨름쪽이 더 유력한가봄

널리 쓰이는 표현이지만 이 표현은 관용 표현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으며, 어원 정보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국립국어원에서는 공식적으로 어원이 어떻게 되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 어원이 알려져 있는데, 첫째로 씨름 용어에서 유래된 말로, 개판의 개는 改(고칠 개)이다. 그 판을 무효로 하고 다시 한다는 뜻. 그러니까 흔히 떠올리는 '犬판'이란 의미가 아니다. 씨름 경기 중 쌍방이 같이 넘어졌을 때 서로 자기 편이 이겼다고 옥신각신하며 아수라장이 되는 것에서 유래된 말로 이 경우 경기를 새로 하라고 하여 '개판'이라고 쓰게 되었다. '개판' 자체는 경기 재개를 뜻하는 말로서 난장판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개판'이 되기 전 판정 시비가 붙어 실랑이가 벌어지는 상황이 본격적인 난장판일 것이므로 '개판 5분 전'이라는 말이 묘사하는 상황을 떠올려 볼 수 있다.[2]

또 다른 민간어원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들끓는 부산 등지에서 식사를 배급할 때 밥 나눠주기 전에 미리 "개(開)판"을 예고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개판 5분 전이란 "밥 배급 5분 전"이란 소리. 그래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개(犬)판이 되었기 때문에 개판 5분 전이란 말로 발전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두번 째 설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어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학계에서는 첫번째 설이(씨름) 다수설이다. 동아일보 1948년 4월 10일, 전쟁 이전의 언론에서도 ‘개판(改-)’이 사용되고 있으며 ‘서로 싸우고 욕하는 상황’에 쓰이고 있다는 점. 개판에서의 개가 장음으로 발음 된다는 점에서 씨름 유래설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프로토스 2019.01.21 00:50  
[@개집망해라] 먼 놈의 설이 이리 많은지 ...
노난 2019.01.21 07:53  
[@프로토스] 오우 개판 오분전
하엠봉 2019.01.20 23: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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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삼 2019.01.20 23:51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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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수 2019.01.21 00: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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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2019.01.21 00:13  
중간에 싸우는 둘이는 뭐냐 ㅋㅋㅋ 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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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 2019.01.21 00:15  
꼬리 잡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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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난초 2019.01.21 12:08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둘이 멱살잡고 싸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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