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따주의) 지금 오타니가 쩌는 이유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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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13:17
물론 올 시즌 오타니에겐 많은 고비가 있었다. 그러나 시즌을 치르면서 오타니는 약점으로 지목 받았던 부분을 하나씩 개선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몸쪽 코스다. 시즌 초 오타니는 몸쪽 코스(특히 빠른 공)를 약점으로 지목받아 상대 투수들의 집요한 공략에 시달렸다. 그러나 현재 오타니는 바깥쪽 코스보다 몸쪽 코스를 오히려 더 잘 치고 있다
좌투수 상대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오타니는 8월 초까지 좌투수 상대 타율 .182(54타수 10안타) 0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8월 이후에는 좌투수 상대 타율을 .286(17타석 14타수 4안타 2볼넷 1사구)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5일에는 마이크 마이너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 후 첫 좌완 상대 홈런을 쳐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과는 달리, 오타니의 좌투수 상대 타석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오타니의 전체 타석 대비 좌투수 상대 타석 비율은 27.2%(76/279타석). 이는 AL 올해의 신인을 놓고 경쟁하는 미겔 안두하(28.2%), 글레이버 토레스(27.8%)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다. 이제 오타니의 타격 성적이 좌투수를 고의로 피한 결과란 말은 맞지 않는다.
시범경기 때 타자로는 고교수준이라고 까임 = 바로 레그킥 수정해서 시즌 시작하자마자 잘치게됨
몸쪽에 약하다고 까임 = 약점 개선해서 이제는 몸쪽을 더 잘침
좌투수 한테 약하다고 까임 = 투수 쉬고 타자에 전념하니까 좌투수 상대로 이제 2할 8푼치고 연속홈런
약점을 극복하고 계속 발전하는 놈임
이제 홈런 19개로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거 데뷔시즌 홈런 1위 먹었는데
타석수는 다른 선수들의 절반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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