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보이스피싱 당할뻔 한 썰

집에서 누워있는데
엄마가 다급하게 들어오시더니 와이파이를 찾으심
왜? 하니까
카드로 노트북 100만원 구매됐다고 문자와서
전화해보니 사기인거 같다고 경찰이랑
연락중이라고 함
???의문이었지만 진짜 경찰이랑 통화하나 해서 그냥 멍때리고 있었는데
와이파이는 근데 왜 찾냐고 물어보니까 경찰이 무슨 앱을 깔아야한다고
말했다고 앱깔고 있으셨음..
이때부터 보이스피싱이구나 싶어서
뭔 개소리냐고(엄마한테 한 거 아님) 전화끊으라니까
엄마가 자기 지금 검찰이랑도 통화했다고 대포통장사기 연루됐다고
어쩌구..이미 낚이셨음..
전화뺐어서 받으니까 갑자기 조선족이 나 검찰인데
지금 옆에서 들으면 불법이라고 비밀수사라고 ㅈㄹ하더라ㅋㅋㅋ

걍 쌍욕박고 끊고
아빠한테 엄마 보이스피싱 당한거
사기니까 걱정말라고 달래주라고 전화하고 끝남
근데 얘네 한국말 ㅈㄴ잘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