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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박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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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때 미지근한 물에 불려 먹었을때는 존나 고무줄 씹는것같아서 개극혐이었는데

자대가서 동기가 짬장이 됐을때 보급나온 쌀국수 모아서 취사반에가서 푹 끓인다음

커다란 쟁반에다가 맛다시에 비벼서 쟁반비빔국수라고 해먹었을때는 존맛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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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낫띵이즈트루 2019.1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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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혐오를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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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 2019.1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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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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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2019.1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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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때 근무끝나고 김 부셔서 넣고 먹으면 개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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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zk 2019.12.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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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그때는 뭘먹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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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2019.1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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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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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베이글 2019.1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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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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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2019.12.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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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때 미지근한 물에 불려 먹었을때는 존나 고무줄 씹는것같아서 개극혐이었는데

자대가서 동기가 짬장이 됐을때 보급나온 쌀국수 모아서 취사반에가서 푹 끓인다음

커다란 쟁반에다가 맛다시에 비벼서 쟁반비빔국수라고 해먹었을때는 존맛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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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ggvtuccw 2019.12.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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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잘익혀야됨 국물이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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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애비 2019.12.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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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서울우유에 전자렌지 돌리면 까르보나라
이거 나만 아냐
아직도 그 맛 때문에 종종 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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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좆 2019.12.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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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애비] 렌지돌리면 용기안쪽에 구멍송송나있는거땜에 스티로폼같이먹는 기분들어서 못먹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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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2019.1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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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반에서 좋아하는 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냥 개인적으로 주고 좋아하는 사람이 2명이라도 충분해서 저렇게 걸고 가위바위보 안함 ㅋㅋ

가위바위보까지 하는건 좋아하는사람 하나도 없어서 몰아주기 하는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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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또 2019.1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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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쌀국수좋아해서 안먹는다는애들많아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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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갸 2019.1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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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혀먹으면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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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igious 2019.12.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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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도 안쳐먹으면서 관물대에 음식물있다고 지랄하던 시끼들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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ㅑㅣㄱㅅㄲㅇ 2019.12.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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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꼬들하게 먹는것도 좋았는데 첨엔 뭔가하는데 점점 찾게되는 식감이 있음. 그리고 국물은 완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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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2019.12.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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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존맛 ㅎㅎ 끓이고 비벼먹는데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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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미만잡 2019.12.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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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를 넘는 1월의 어느 날 새벽 2시. 근무끝나고 꽁꽁 언 몸을 이끌고 당직사관에게 근무복귀신고를 한 후 관물대에서 조용히 쌀국수를 하나 꺼내고 중대장실에서 커피포트를 빼와 식당에 내려간다. 팔팔 끓는 물을 붓고 억겁같았던 4분이 흐르고 얼큰하고 뜨끈한 쌀국수를 입에 털어넣는다. 마지막 한 젓갈까지 털어넣고 나면 석식이후 간부식당 밥솥에 남겨뒀던 밥까지 말아서 마지막 고춧가루 한점까지 먹고나면 얼었던 몸은 어느새 녹아있고 땀방울마저 삐질 맺힌다. 땀을 식히려 흡연장으로 나가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생활관으로 복귀하여 침낭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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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2019.1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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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개꿀맛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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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명체 2019.12.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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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이등병 관물대에 짬 시키면 간부들은 부식 쟁겨놓지 말고 빨리 처리하라고 닦달하고, 그렇다고 이등병이 자기 원할때 끓여먹고 다닐수 있는것도 아니고... 쌀국수 자체는 맛있는데 상황이 엿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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