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방 뒤져서 5억 7천만원 찾아낸 대학생.......

빻요미 (175.♡.227.230) 10 3855 5 0 2020.06.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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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TheNagaRaja 2020.06.26 19:12 118.♡.80.251

이거 뭐저번엔 중고딩때 백신?바이러스 공부한다고 채굴했다는글로 올라온거 본거같은데

럭키포인트 1,513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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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죽돌이 2020.06.26 19:18 203.♡.19.57

[@TheNagaRaja] 고건 다른 사진 ㅋㅋㅋ

럭키포인트 320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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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크루즈 2020.06.26 19:15 223.♡.22.122

워우 개부럽..!

럭키포인트 3,174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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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트리버 2020.06.26 19:19 110.♡.59.18

실습 한다고 사둔 사람들도 있는데 부럽

럭키포인트 3,477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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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티스 2020.06.26 19:21 59.♡.129.186

저게지금 바로 출금이 가능한돈이야?
개부럽다

럭키포인트 3,317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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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2020.06.26 19:29 116.♡.55.215

이거 주작이라고 밝혀짐

럭키포인트 2,925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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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하 2020.06.26 20:25 222.♡.45.184

내가 비트코인 좀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게 저거임....
쟤는 찾았잖아? 나는 지워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제대하고나서 내가 할게 없는거야 졸라 심심해함 제대하면 진짜 엄청 즐겁게 살거 같았는데
뭐 할게 없더라... 이상하게 할게 없어.... 그래서 게임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학생시절에 불법으로 해외 게임 크랙 다해서
시디로 구워서 파는 친구놈 하나가 있었음 그 친구놈이 이상한거는 다 해다가 팔았지 ㅋㅋㅋ
애들한테 야동도 팔고 게임도 팔고 여튼 그런 친구놈이 있었는데
제대하고나서 연락했더니 이놈은 세달 뒤에 군대간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놀리는 재미가 쏠쏠했음
그런데 그렇게 놀리면서 할만한 게임이나 달라고 했더니 이제는 접었다면서 알아서 찾아서 하래
그래서 와~ X박사 뒤졌네 뒤졌어 친구한테 게임하나 추천도 못해주고 구해주지도 못하네 이러면서 약올렸거든
그랬더니 무슨 지갑을 만들어서 그걸로 게임을 사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뭔 지랄이냐 싶었는데
자기가 이것저것 하면서 뭘 캤대 그걸로 게임도 살수 있고 쇼핑도 할 수 있고 그렇대 나보고 너도 하라면서 지갑 만들고
이것저것 하라고 하는데 귀찮았음
그런데 얘가 현금으로 당시 10만원쯤? 지가 벌었대 그래서 그게 뭔데? 했는데.... 그게 비트코인이었음...
당시는 비트코인 설명을 들어도 그냥 사기꾼한테 속았다고만 생각했음 ㅋㅋ 아니 도토리를 왜 사냐고 놀렸거든 ㅋㅋㅋ
여튼 그렇게 하다가 이걸 캐낼려면 그래픽 카드가 있어야 한대 그런데 난 컴이 똥컴이었어서 그래픽카드 없이 내장으로 쓰고 있었고
그래서 그러면 그냥 니가 돈으로 사래 그래서 내가 아이고~ 세상에 여러분~ X박사가 친구 주머니 털려고 사기칩니다~~
도토리를 돈주고 사래요~~~ 이런 놈이 커서 사기꾼이 됩니다~ 하고 놀리면서 뭐라했느데 ㅋㅋㅋㅋ
나중에는 자기 군대가기 전에 자기가 쓰다 남은거 나한테 다준다고 닥치고 지갑인가 뭔가 만들래서 만들었음
그래서 그 지갑 주소? 뭐 그런게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거 걔한테 네이트온으로 쪽지 보냈더니
내 지갑에 그 비트코인을 8천이었나? 8만이었나 뒷자리는 생각 안남 여튼 그걸로 게임이든 뭐든 살 수 있는 정도 줬음
그래서 오~ 고맙다~ 그런데 이거 어떻게 쓰냐? 그랬더니 지금은 이걸 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대
아니 쓰으발 ㅋㅋㅋㅋㅋ 그렇게 좋은 컴퓨터용 돈이라고 주구장창 설명해놓고 쓸수 있는 곳이 거의 없으면 어쩌라고 ㅋㅋㅋ
그러면서 사이트 하나 던져주고 거기에서 게임을 사든 거기서 파는 현물(쇼핑몰 같은거였어서)을 사든 하래
그런데 그 사이트가 해외사이트임.... 당시 나는 한번도 해외배송을 해본적도 없고 해외에서 오면 세금 내야하는걸로 알고 있어서
이 미췬놈이 나한테 무슨 사기 같은거 가담시켜는건줄 알고 그냥 한국돈으로 주든지 니가 구해주든지 해 임마 이랬는데
걔는 군대가기 전에 해외 여행 좀 하다가 끝나면 바로 입대한다고 하고 귀찮게 하지말라면서 이미 너한테 다 줬다 다른건 니가 알아봐
이러고서 해외 쳐 나감
나는 아 개늠.... 이러고 받은 비트코인을 지갑에 넣고 있었음 위에 쟤처럼 USB에 담을 생각을 못 했음....
왜냐면 나는 USB가 당시 없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하드가 2개라 백업 프로그램등등 넣어놓는 하드에 지갑을 이동시켜놓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해외배송이고 뭐고 죄다 영어라 그냥 다음에 해야지 하고 놔두고 있었음
복학하고나서 비트코인이고 나발이고 다 까먹고 학교 다니면서 주식도 좀 하고 뭐 이것저것 바쁘게 살았음
그러다가 주식으로 2천만원 정도 꼴아박고 컴퓨터 하드 하나가 뻑나서 백업 하드를 메인으로 쓰다가 이 백업 하드도 뻑나서
다 날려버림....
그후 그 친구가 제대하고 연락이 왔음
이새끼도 비트코인에 대해서 까먹고 있었는지 이때는 별말도 안 함 ㅋㅋㅋ
그리고 이새끼 연애한다고 깝치면서 연락이 뜸해져서 한 3년동안 뭐하냐? 데이트? 쓰불 ㅇㅋ 이런 연락만 하고 말았음
그러다 2014년도였나? 2015년도였나? 그때 뜬금없이 연락이 왔음
나는 당시 취업이 안되고 있었고 학교 졸업 계속 미루고 있던 상황이었고 이 친구는 컴퓨터 관련쪽 회사에 들어갔었음
걔가 뜬금없이 연락한게 나보고 와 너 내가 예전에 준거 기억나냐? 이러길래 처음엔 뭔소린가 했음
얼마나 썼냐길래 그냥 나는 사실 고대로 니가 준거 그거 그때 니가 알려준 사이트에서 밖에 못 산다고 해서
그거 좀 뒤적거리다가 해외배송 어쩌구하고 뭔가 막 복잡하고 이상해서 그냥 냅뒀는데 이랬음
그러니까 얘가 막 졸라 기쁨? 환희?에 차서 졸라 소리질러서 쌍욕 나왔음 ㅋㅋㅋㅋㅋ
아니 폰에 대고 왜 고함치고 지뢀이냐고 뭐라고 했지 그랬더니 지금 그게 1코인에 막 몇십만원인가? 십몇만원인가 한다는거야
그래서 뭐 개소리냐고 그랬는데 막 너랑 나 부자됐다고 내가 너한테 주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준거니까 반띵하자는거야
그래서 자꾸 뭔 개소리를 하냐고 차근차근 설명해보라고 했더니 우선 만나자고 하더라고
취업 준비하고 있던때라서 뭐 저놈이 하는 얘기가 사기가 아니라면 뭐 나도 돈 좀 만져보는구나 싶어서 우선 만났음
만나서 설명해주는데 이게 1당 몇십만원인데 자기가 준게 자기 기억에는 몇천인지 몇만인지 기억이 잘 안난대
그런데 자기 기억에는 몇만이었을거 같다고 했음 지가 주고 갈때 당시 가치로 몇백만원 되는건데
한국에서는 현금으로 환전하기 까다롭고 어차피 나 줘도 다는 안 쓸거 같아서 군대가기 전에 다 털고 간다는 심정으로 주고 간거래
여튼 그래서 그 설명을 듣고 내가 그랬지.... 아 근데 나 니가 그때 알려준 비트코인 지갑 하드 뻑나서 하드 집에는 있는데
그거 읽지를 못한다고
그러니까 사기치지 말라고 ㅋㅋㅋ 야 니 혼자 다 쳐먹으려고 하지말고 내가 준건데 반띵하자고 막 화를 조금씩 내면서 얘기하더라
그래서 내가 진짜라고 그러면 지금 내가 뭐 준비한것도 아니지? 우리집 가서 뭐 찾아볼래?
당장가서 뭐라도 해볼래? 해서 집에 데려감
뻑난 하드 2개 보여주고 어디에 넣었는지 까먹었다고 해서 데이터 살려본다고 하드 2개 들고서 택시타고서 용산갔음
비트코인 얘기는 당연히 하지 않고 하드 2개가 뻑났는데 이거 무조건 살려달라고 하면서
데이터 살리면 2배로 준다고 가장 먼저 복구해달라고 얘기해서 다음날 찾아오라고 하면서 가격은 원래 20만원정도인데
먼저 해드리니 50만원 주세요 이러더라 그리고 혹시 자기들이 못 살리면 돈 안 받는다고 그러면서
여튼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맡기고 왔음
친구는 계속 욕하면서 너 나 속이는거 아니지? USB나 다른곳에 빼돌린거 아니지? 그러면서 미췬놈이 ㅋㅋㅋ
회사에 전화하더니 자기 갑자기 집안에 큰일이 생겨서 나중에 설명한다면서 3일만 휴가처리 해달라고 사정사정하더니
우리집에서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계속 나한테 뭐라고 뭐라고 하면서 안절부절하면서 그날을 보냄
그리고 다음날 미췬놈이 ㅋㅋㅋ 졸라 퀭~한 눈으로 잠도 안자고 있었나 나 깨우면서 일어나라고 빨리 가자고 하면서 닥달함
택시타고 가면서 중얼중얼거리는 그놈을 뒤에두고 앞에 앉아서 가는데 그냥 기분이 쓰발스러웠음
여튼 이놈이 말하는거에 따르면 이걸 찾으면 갈라먹어도 수십억인가? 수백억인가의 어마어마한 재산이라 나도 졸라 기대는 하고있었고
부디 제발복구가 되어라 되어라 하고 있었음
그리고 찾아간 데이터복구 가게는 당연히 아직 안 열었음 개늠이 겁나 서둘러서... 열때까지 거기서 기다린 다음에
사장님 문 열러 와서 문 열고 같이 들어가서 봤는데 1개 하드는 영화랑 대학때 쓴 레포트 강의록 같은거 복구 됨
1개는 백업 파일들 복구가 되었음 설명으로는 대충 1개는 40% 정도 복구 되었고 하나는 70% 정도 복구 되었는데
전부 복구는 안된거 같다고 하면서 망가진 하드는 저희가 수거해서 버릴까요? 이러는데 그냥 다 주세요 하고
100% 복구 한건 아니라서 30만원에 퉁쳤음
그리고 이 친구가 컴퓨터는 거의 항상 최신사양으로 맞춰놓고 그 뭐냐 하드리더기? 그런것도 있다면서 지네집 가자고 그래서
친구집으로 감
그래서 친구가 지 컴 켜고 하드리더기에 복구한 하드 1개 꽂고 나보고 어디에 넣어놨는지 찾아보래서 찾는데
이건 저장한 하드가 아닌거 그래서 다른 복구한 하드 꽂고 찾는데.... 없어....
아무리 찾아봐도 없음.... 그 비트코인 지갑 파일 자체를 찾아봐도 없음.....
그렇게 찾고 찾고 찾아도 없어서 친구한테 야 복구 안된거 같은데? 했더니 계속 찾으라는 말만하다가
뻑난 하드 하드리더기에 꽂고 되라되라 하다가 막 소리지르고 난리났지....
그러다가 그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알면 쓸 수 있다고 지갑주소를 알려달라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쓰벌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대충 만든거라 비번도 생각 안나는데.... 여튼 막 소리지르고 개지랄 떨다가 눈빛이 흡사 살인이라도 저지를 거 같은거지....
내가 야 이거 방법이 없냐? 니가 만들래서 만든거고 그때 니가 주소 달라고 해서 내가 너한테 네이트온으로 주소 보내줬잖아
그랬는데 이미 네이트온 기록은 저장된 pc에서만 지난 내역 확인 가능해서 최신사양 계속 유지하려는 이놈컴에는 남아있지 않고
나 역시도 뻑난 하드 때문에 없었지.....
이새끼 실성한듯 쳐 웃다가 나 한번보고 뻑난 하드보고 이지랄하다가 갑자기 주먹 날아와서 맞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창 제대로 맞아서 안쪽 볼따구 찢어져서 피 질질흐르고 나도 빡돌아서 주먹 날리고
뒤엉켜서 욕하면서 때리다가 얘가 원래 쌈도 못하는 놈인데... 결국 내가 쳐 팼음.....
그리고 제압한 후에 쓰브알 없는데 뭐 어쩌라는거냐 복구가 안되는데 그리고 비번도 모르는데!!!!
이런거 생각했으면 새뀌야 니가 군대간다고 나머지 다 나한테 보내지 말지 그랬냐 어차피 나도 쓸줄도 몰라서
너한테 계속 물어봤는데!!! 쓰으발 다 니가 잘못한거야 개쉐끼야!!! 하고 소리 꽥 질렀더니
이 친구가 흐엉~ 하면서 쳐 울어서 걍 놔줌....
꺼이꺼이 졸라 울길래 거실에 나가서 뭐 닦을거 없나 찾아봐서 수건 보이길래 가져와서 그놈 눈물 닦아주고 내 피 묻은거 닦아주고
나는 화장실가서 세수하고 가글하고 그랬음
여튼 이러고나서 서로 말없이 보다가 그냥 나는 걔네집에서 나옴
나도 집에 와서 인터넷에 비트코인지갑 복구하는 법 찾는법 비번 찾는법 별거 다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안나오더라
보안이 최고라 찾을 수 없다는 식으로 블로그 글만 보고 결국 포기했음
그리고 이틀인가 뒤에 폰으로 뻑난 하드 복구한 돈 반 달라고 연락와서 걍 30만원 보내줌.....
그런데 이걸 내가 잘못한건가.... 30만원 보냈다고 너 쓰으발 이거 나 속이는거지 니가 30만원 다 보낼 놈이 아니잖아!!!!
이러면서 또 개쥐랄 떨어서 수십억인지 수백억 날려먹어서 미안해서 그랬다 개쉐끼야!!! 하고 뭐 이런식으로 서로 욕하고 끊었는데
그뒤로 연락 안 하다가 내가 잘 살고 있나 연락해봤는데 폰번호 바꿨더라.....
그리고 연락이 된적이 없음.... 잘 살고 있냐 X박사야 나는 그냥저냥 살고 있다
또 다른 이상한걸로 돈 많이 벌어서 잘 살고 있길 바라지만 이렇게 연락두절하고 사는거보니 나에대한 화가 안 풀린거겠지
여튼 잘 살아라
쓰다보니 졸라 길어졌네 심심할때나 봐라

럭키포인트 2,467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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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트코인 좀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게 저거임....
쟤는 찾았잖아? 나는 지워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제대하고나서 내가 할게 없는거야 졸라 심심해함 제대하면 진짜 엄청 즐겁게 살거 같았는데
뭐 할게 없더라... 이상하게 할게 없어.... 그래서 게임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학생시절에 불법으로 해외 게임 크랙 다해서
시디로 구워서 파는 친구놈 하나가 있었음 그 친구놈이 이상한거는 다 해다가 팔았지 ㅋㅋㅋ
애들한테 야동도 팔고 게임도 팔고 여튼 그런 친구놈이 있었는데
제대하고나서 연락했더니 이놈은 세달 뒤에 군대간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놀리는 재미가 쏠쏠했음
그런데 그렇게 놀리면서 할만한 게임이나 달라고 했더니 이제는 접었다면서 알아서 찾아서 하래
그래서 와~ X박사 뒤졌네 뒤졌어 친구한테 게임하나 추천도 못해주고 구해주지도 못하네 이러면서 약올렸거든
그랬더니 무슨 지갑을 만들어서 그걸로 게임을 사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뭔 지랄이냐 싶었는데
자기가 이것저것 하면서 뭘 캤대 그걸로 게임도 살수 있고 쇼핑도 할 수 있고 그렇대 나보고 너도 하라면서 지갑 만들고
이것저것 하라고 하는데 귀찮았음
그런데 얘가 현금으로 당시 10만원쯤? 지가 벌었대 그래서 그게 뭔데? 했는데.... 그게 비트코인이었음...
당시는 비트코인 설명을 들어도 그냥 사기꾼한테 속았다고만 생각했음 ㅋㅋ 아니 도토리를 왜 사냐고 놀렸거든 ㅋㅋㅋ
여튼 그렇게 하다가 이걸 캐낼려면 그래픽 카드가 있어야 한대 그런데 난 컴이 똥컴이었어서 그래픽카드 없이 내장으로 쓰고 있었고
그래서 그러면 그냥 니가 돈으로 사래 그래서 내가 아이고~ 세상에 여러분~ X박사가 친구 주머니 털려고 사기칩니다~~
도토리를 돈주고 사래요~~~ 이런 놈이 커서 사기꾼이 됩니다~ 하고 놀리면서 뭐라했느데 ㅋㅋㅋㅋ
나중에는 자기 군대가기 전에 자기가 쓰다 남은거 나한테 다준다고 닥치고 지갑인가 뭔가 만들래서 만들었음
그래서 그 지갑 주소? 뭐 그런게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거 걔한테 네이트온으로 쪽지 보냈더니
내 지갑에 그 비트코인을 8천이었나? 8만이었나 뒷자리는 생각 안남 여튼 그걸로 게임이든 뭐든 살 수 있는 정도 줬음
그래서 오~ 고맙다~ 그런데 이거 어떻게 쓰냐? 그랬더니 지금은 이걸 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대
아니 쓰으발 ㅋㅋㅋㅋㅋ 그렇게 좋은 컴퓨터용 돈이라고 주구장창 설명해놓고 쓸수 있는 곳이 거의 없으면 어쩌라고 ㅋㅋㅋ
그러면서 사이트 하나 던져주고 거기에서 게임을 사든 거기서 파는 현물(쇼핑몰 같은거였어서)을 사든 하래
그런데 그 사이트가 해외사이트임.... 당시 나는 한번도 해외배송을 해본적도 없고 해외에서 오면 세금 내야하는걸로 알고 있어서
이 미췬놈이 나한테 무슨 사기 같은거 가담시켜는건줄 알고 그냥 한국돈으로 주든지 니가 구해주든지 해 임마 이랬는데
걔는 군대가기 전에 해외 여행 좀 하다가 끝나면 바로 입대한다고 하고 귀찮게 하지말라면서 이미 너한테 다 줬다 다른건 니가 알아봐
이러고서 해외 쳐 나감
나는 아 개늠.... 이러고 받은 비트코인을 지갑에 넣고 있었음 위에 쟤처럼 USB에 담을 생각을 못 했음....
왜냐면 나는 USB가 당시 없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하드가 2개라 백업 프로그램등등 넣어놓는 하드에 지갑을 이동시켜놓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해외배송이고 뭐고 죄다 영어라 그냥 다음에 해야지 하고 놔두고 있었음
복학하고나서 비트코인이고 나발이고 다 까먹고 학교 다니면서 주식도 좀 하고 뭐 이것저것 바쁘게 살았음
그러다가 주식으로 2천만원 정도 꼴아박고 컴퓨터 하드 하나가 뻑나서 백업 하드를 메인으로 쓰다가 이 백업 하드도 뻑나서
다 날려버림....
그후 그 친구가 제대하고 연락이 왔음
이새끼도 비트코인에 대해서 까먹고 있었는지 이때는 별말도 안 함 ㅋㅋㅋ
그리고 이새끼 연애한다고 깝치면서 연락이 뜸해져서 한 3년동안 뭐하냐? 데이트? 쓰불 ㅇㅋ 이런 연락만 하고 말았음
그러다 2014년도였나? 2015년도였나? 그때 뜬금없이 연락이 왔음
나는 당시 취업이 안되고 있었고 학교 졸업 계속 미루고 있던 상황이었고 이 친구는 컴퓨터 관련쪽 회사에 들어갔었음
걔가 뜬금없이 연락한게 나보고 와 너 내가 예전에 준거 기억나냐? 이러길래 처음엔 뭔소린가 했음
얼마나 썼냐길래 그냥 나는 사실 고대로 니가 준거 그거 그때 니가 알려준 사이트에서 밖에 못 산다고 해서
그거 좀 뒤적거리다가 해외배송 어쩌구하고 뭔가 막 복잡하고 이상해서 그냥 냅뒀는데 이랬음
그러니까 얘가 막 졸라 기쁨? 환희?에 차서 졸라 소리질러서 쌍욕 나왔음 ㅋㅋㅋㅋㅋ
아니 폰에 대고 왜 고함치고 지뢀이냐고 뭐라고 했지 그랬더니 지금 그게 1코인에 막 몇십만원인가? 십몇만원인가 한다는거야
그래서 뭐 개소리냐고 그랬는데 막 너랑 나 부자됐다고 내가 너한테 주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준거니까 반띵하자는거야
그래서 자꾸 뭔 개소리를 하냐고 차근차근 설명해보라고 했더니 우선 만나자고 하더라고
취업 준비하고 있던때라서 뭐 저놈이 하는 얘기가 사기가 아니라면 뭐 나도 돈 좀 만져보는구나 싶어서 우선 만났음
만나서 설명해주는데 이게 1당 몇십만원인데 자기가 준게 자기 기억에는 몇천인지 몇만인지 기억이 잘 안난대
그런데 자기 기억에는 몇만이었을거 같다고 했음 지가 주고 갈때 당시 가치로 몇백만원 되는건데
한국에서는 현금으로 환전하기 까다롭고 어차피 나 줘도 다는 안 쓸거 같아서 군대가기 전에 다 털고 간다는 심정으로 주고 간거래
여튼 그래서 그 설명을 듣고 내가 그랬지.... 아 근데 나 니가 그때 알려준 비트코인 지갑 하드 뻑나서 하드 집에는 있는데
그거 읽지를 못한다고
그러니까 사기치지 말라고 ㅋㅋㅋ 야 니 혼자 다 쳐먹으려고 하지말고 내가 준건데 반띵하자고 막 화를 조금씩 내면서 얘기하더라
그래서 내가 진짜라고 그러면 지금 내가 뭐 준비한것도 아니지? 우리집 가서 뭐 찾아볼래?
당장가서 뭐라도 해볼래? 해서 집에 데려감
뻑난 하드 2개 보여주고 어디에 넣었는지 까먹었다고 해서 데이터 살려본다고 하드 2개 들고서 택시타고서 용산갔음
비트코인 얘기는 당연히 하지 않고 하드 2개가 뻑났는데 이거 무조건 살려달라고 하면서
데이터 살리면 2배로 준다고 가장 먼저 복구해달라고 얘기해서 다음날 찾아오라고 하면서 가격은 원래 20만원정도인데
먼저 해드리니 50만원 주세요 이러더라 그리고 혹시 자기들이 못 살리면 돈 안 받는다고 그러면서
여튼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맡기고 왔음
친구는 계속 욕하면서 너 나 속이는거 아니지?  USB나 다른곳에 빼돌린거 아니지? 그러면서 미췬놈이 ㅋㅋㅋ
회사에 전화하더니 자기 갑자기 집안에 큰일이 생겨서 나중에 설명한다면서 3일만 휴가처리 해달라고 사정사정하더니
우리집에서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계속 나한테 뭐라고 뭐라고 하면서 안절부절하면서 그날을 보냄
그리고 다음날 미췬놈이 ㅋㅋㅋ 졸라 퀭~한 눈으로 잠도 안자고 있었나 나 깨우면서 일어나라고 빨리 가자고 하면서 닥달함
택시타고 가면서 중얼중얼거리는 그놈을 뒤에두고 앞에 앉아서 가는데 그냥 기분이 쓰발스러웠음
여튼 이놈이 말하는거에 따르면 이걸 찾으면 갈라먹어도 수십억인가? 수백억인가의 어마어마한 재산이라 나도 졸라 기대는 하고있었고
부디 제발복구가 되어라 되어라 하고 있었음
그리고 찾아간 데이터복구 가게는 당연히 아직 안 열었음 개늠이 겁나 서둘러서... 열때까지 거기서 기다린 다음에
사장님 문 열러 와서 문 열고 같이 들어가서 봤는데 1개 하드는 영화랑 대학때 쓴 레포트 강의록 같은거 복구 됨
1개는 백업 파일들 복구가 되었음 설명으로는 대충 1개는 40% 정도 복구 되었고 하나는 70% 정도 복구 되었는데
전부 복구는 안된거 같다고 하면서 망가진 하드는 저희가 수거해서 버릴까요? 이러는데 그냥 다 주세요 하고
100% 복구 한건 아니라서 30만원에 퉁쳤음
그리고 이 친구가 컴퓨터는 거의 항상 최신사양으로 맞춰놓고 그 뭐냐 하드리더기? 그런것도 있다면서 지네집 가자고 그래서
친구집으로 감
그래서 친구가 지 컴 켜고 하드리더기에 복구한 하드 1개 꽂고 나보고 어디에 넣어놨는지 찾아보래서 찾는데
이건 저장한 하드가 아닌거 그래서 다른 복구한 하드 꽂고 찾는데.... 없어....
아무리 찾아봐도 없음.... 그 비트코인 지갑 파일 자체를 찾아봐도 없음.....
그렇게 찾고 찾고 찾아도 없어서 친구한테 야 복구 안된거 같은데? 했더니 계속 찾으라는 말만하다가
뻑난 하드 하드리더기에 꽂고 되라되라 하다가 막 소리지르고 난리났지....
그러다가 그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알면 쓸 수 있다고 지갑주소를 알려달라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쓰벌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대충 만든거라 비번도 생각 안나는데.... 여튼 막 소리지르고 개지랄 떨다가 눈빛이 흡사 살인이라도 저지를 거 같은거지....
내가 야 이거 방법이 없냐? 니가 만들래서 만든거고 그때 니가 주소 달라고 해서 내가 너한테 네이트온으로 주소 보내줬잖아
그랬는데 이미 네이트온 기록은 저장된 pc에서만 지난 내역 확인 가능해서 최신사양 계속 유지하려는 이놈컴에는 남아있지 않고
나 역시도 뻑난 하드 때문에 없었지.....
이새끼 실성한듯 쳐 웃다가 나 한번보고 뻑난 하드보고 이지랄하다가 갑자기 주먹 날아와서 맞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창 제대로 맞아서 안쪽 볼따구 찢어져서 피 질질흐르고 나도 빡돌아서 주먹 날리고
뒤엉켜서 욕하면서 때리다가 얘가 원래 쌈도 못하는 놈인데... 결국 내가 쳐 팼음.....
그리고 제압한 후에 쓰브알 없는데 뭐 어쩌라는거냐 복구가 안되는데 그리고 비번도 모르는데!!!!
이런거 생각했으면 새뀌야 니가 군대간다고 나머지 다 나한테 보내지 말지 그랬냐 어차피 나도 쓸줄도 몰라서
너한테 계속 물어봤는데!!! 쓰으발 다 니가 잘못한거야 개쉐끼야!!! 하고 소리 꽥 질렀더니
이 친구가 흐엉~ 하면서 쳐 울어서 걍 놔줌....
꺼이꺼이 졸라 울길래 거실에 나가서 뭐 닦을거 없나 찾아봐서 수건 보이길래 가져와서 그놈 눈물 닦아주고 내 피 묻은거 닦아주고
나는 화장실가서 세수하고 가글하고 그랬음
여튼 이러고나서 서로 말없이 보다가 그냥 나는 걔네집에서 나옴
나도 집에 와서 인터넷에 비트코인지갑 복구하는 법 찾는법 비번 찾는법 별거 다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안나오더라
보안이 최고라 찾을 수 없다는 식으로 블로그 글만 보고 결국 포기했음
그리고 이틀인가 뒤에 폰으로 뻑난 하드 복구한 돈 반 달라고 연락와서 걍 30만원 보내줌.....
그런데 이걸 내가 잘못한건가.... 30만원 보냈다고 너 쓰으발 이거 나 속이는거지 니가 30만원 다 보낼 놈이 아니잖아!!!!
이러면서 또 개쥐랄 떨어서 수십억인지 수백억 날려먹어서 미안해서 그랬다 개쉐끼야!!! 하고 뭐 이런식으로 서로 욕하고 끊었는데
그뒤로 연락 안 하다가 내가 잘 살고 있나 연락해봤는데 폰번호 바꿨더라.....
그리고 연락이 된적이 없음.... 잘 살고 있냐 X박사야 나는 그냥저냥 살고 있다
또 다른 이상한걸로 돈 많이 벌어서 잘 살고 있길 바라지만 이렇게 연락두절하고 사는거보니 나에대한 화가 안 풀린거겠지
여튼 잘 살아라
쓰다보니 졸라 길어졌네 심심할때나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