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머 > 유머
유머

또래 8명 살리고 떠난 9살 동원이와 마지막 인사 "잘 있어"

장사셧제 8 2448


의식 없이 병상에 누운 아들의 손을 어루만지며 뽀뽀를 한다. 이불 속에 숨어있는 발도 꼭꼭 주물러준다.


그러고는 얼굴을 바라보며 “우리 아들, 우리 이쁜이...잘 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나지막이 전한다. 하지만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는 없다.


지난 5일 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아홉살 '막내 아들' 동원이는 그렇게 엄마와 작별을 했다. 그 후 가족들의 배웅 속에 동원이는 수술실로 들어갔다.


국가대표 체조 선수를 꿈꿨던 초등학교 3학년 최동원 군은 이날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2일 운동 중에 불의의 사고가 나면서 사흘 뒤 뇌사(腦死) 판정을 받았다.


동원이는 심장ㆍ폐ㆍ간ㆍ신장ㆍ췌장 등을 또래 친구 8명에게 나누고 떠났다. 그리고 약 3주가 지난 뒤 동원이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최동원 군 가족의 동의를 받아 '우리 집 막내 동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했다. 



Best Comment

BEST 1 너는나미꼬나는너미꼬  
그 말이 생각나네
아내 잃은 남편을 홀아비라 칭하고
남편잃은 아내를 과부라 칭하고
부모잃은 아이를 고아라 칭하지만
자식잃은 부모는 그 아픔이 너무 커 뭐라 부를수 없어서 다른 호칭이 없다...
8 Comments
너는나미꼬나는너미꼬 2019.11.29 11:17  
그 말이 생각나네
아내 잃은 남편을 홀아비라 칭하고
남편잃은 아내를 과부라 칭하고
부모잃은 아이를 고아라 칭하지만
자식잃은 부모는 그 아픔이 너무 커 뭐라 부를수 없어서 다른 호칭이 없다...

럭키포인트 18,632 개이득

토니스타크 2019.11.29 11:36  
[@너는나미꼬나는너미꼬] 아.... 너 이런.... ㅠㅠ

럭키포인트 36,042 개이득

forget 2019.11.29 17:23  
[@너는나미꼬나는너미꼬] 데몰리션 장인어른 한 대사에서노 나오던데

럭키포인트 3,499 개이득

조선소노예 2019.11.29 11:21  
그거 생각나네.. 장기기증하니깐 기증후에 병원에서 나몰라라해서 유가족이 보조석에 기증자 시신 태워서 장례식장 이동한거.
난 절대 기증안해야지... 지금 헌혈도 자주하고 기부도 꽤 하는편인데 절대로 장기기증은 안할꺼임. 내식구 가족들한테 그딴꼴 보여주기 싫어.

럭키포인트 4,270 개이득

저축왕 2019.11.29 12:09  
다음생이라는게 있다면 꼭 하고 싶은 꿈을 이루며 살기를

럭키포인트 293 개이득

네이마르 2019.11.29 12:31  

럭키포인트 49,132 개이득

엠봉일구핫 2019.11.29 14:34  
요즘도 장기기증자 장기 다 빼내면 유족 보고 시신 찾아가라고 하나?!

럭키포인트 5,951 개이득

문제의인물 2019.11.29 15:44  
ㅇㅇ 뉴스에 나옴

럭키포인트 4,825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