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 흘리며 쓴 회계사 포기 수기...근황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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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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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고 창의성 있는분은) 걍 대기업 들어가면 됨. 나도 (회계 전공이지만 비슷한 스타일이라서 무쟈게 많이 떨어져서... 취업전선으로 감.) 구랬음. 그래도 여자라고 연애는 했네. (난 남자라서 2년 떨어지니깐 주변 다 떨어지더라구ㅠ 여자는 생기지도 않지. 공시생 좋아하는 여자 봄??) ㅋㅋㅋㅋ 지금하는일이 전략기획이나 마케팅하는 거면 (창의성이 기본으로 있어야하니 창의성 말살하는 식의 세법시험등이 있는) 회계사 시험이랑은 안 맞았네. 그래도 기본 회계베이스가 있으니 회사가 좋아라 할듯 (회계가 되야 자금전략도 짜고 세법이 되어야 각종 규정도 미리 예상하고 그러니깐)
사족으로 회계팀 사원시절에 항상 듣던말이 소설쓰지 말라 였음. 내용 있는 그대로만 보라고... 그걸 버리고 적응하니깐 진급하더니... 이제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업무를 하라네 ㅋㅋ 나는 회계팀있다가 재무가고 지금은 기획함. 말은 거창하지만 ( 미래 변동성에 따른 손익 및 기타 영향평가) 계산 셔틀임.
아 글쓰기 빡시다. 암튼 공감이 가지만... 마지막 말 처럼 그때 힘들었던것은 엄청!!!! 기억해야 할랑 말랑한 정도... 5년 후에 쓴 말이 지금 나에게는 제일 공감가네 ㅋㅋ 그래. 별일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