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가 만든 교가 인정할 수 없다' 직접 만들어 바꾼 여고생
충남 금산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학생들은 올해부터 새 교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음악가 김동진이 작곡한 교가를 1960년대부터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작곡가의 친일 행적 논란이 일면서 1년여 전부터 교가 변경을 추진했고, 지난해 12월, 이 학교 학생이 작사, 작곡한 교가를 새로운 교가로 선정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교육 현장에서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9개 학교에서 일본인 교장의 사진을 철거했고, 친일 경력자가 작사, 작곡한 24개 학교의 교가 가운데 4개 학교 교가를 새로운 교가로 변경했습니다.
다른 분야와는 달리 교가 변경은 일부 동문 등의 반대가 강해 개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현장에 여전히 남아 있는 일제 잔재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하고 일본풍 선율의 교가 변경과 친일 행적이 있는 교장의 사진도 철거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Best Comment
예술작가의 의도가 반영이 되고 작품은 작가를 나타내니까
교과서에는 작품성보다 작가의 행보에 중점으로 봐야지
많은 수의 독립운동가들이 북한으로 넘어가면서 우리는 이름도 모르잖아?
김원봉처럼 독립운동가로 볼것인가 북한군으로 볼것인가 보다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활동하였는가 아닌가로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