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후손' 피겨 데니스 텐, 칼에 찔려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의병장의 후손'인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이 19일(한국시간) 칼에 찔려 사망했다.
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은 "데니스 텐이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1&aid=0010221415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93년생 피겨선수이고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3위, 사대륙 선수권 우승 등 좋은 성과를 이뤄내며
카자흐스탄에서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선수입니다
또 독립운동가 민긍호 의병장의 후손으로도 알려져있고
김연아와 같은 회사인 올댓 스포츠 소속 선수로 한국에서도 많은 피겨팬들이 텐 선수를 좋아했는데
안타깝게도 어린 나이에 갑자기 떠나게됐네요
시내 한복판에서 두명의 도둑이 텐 선수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를 훔치려했고
텐 선수가 그걸 말리는 도중에 허벅지에 칼로 공격을 당했다고 합니다
상처가 너무 깊어 피를 많이 흘리는 바람에 의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깨어나지 못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