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갤노트9이 아이폰XS보다 우수"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애플의 신작 ‘아이폰 XS ’ 시리즈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노트9이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아이폰 XS 맥스·아이폰 XS 가 각 82점으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아이폰 XS 시리즈는 애플이 지난달 12일 공개한 신제품으로 지난 8월 출시된 갤노트9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 평가 받아왔다.

갤노트9은 배터리 지속 시간, 완전 충전 소요 시간, 내구성 등에서 아이폰 XS 시리즈보다 낫다고 검증됐다.

컨슈머리포트 테스트에서 아이폰 XS 와 아이폰 XS 맥스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각각 24.5시간, 26시간으로 측정됐다. 이는 전작 아이폰X(19.5시간)보다는 길었지만 갤노트9(29시간)보다는 짧았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각 196분, 210분으로 갤노트9(105분)에 비해 두 배나 오래 걸렸다.

내구성을 위한 낙하 실험 결과 아이폰 XS 시리즈는 50회 만에 전면 유리나 카메라에 심각한 손상이 생겼다. 반면 갤노트9은 100회 낙하 후에도 멀쩡했다.

다만 아이폰 XS 시리즈는 정지 사진의 선명도와 해상도 면에서 갤노트9 대비 나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이폰 XS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S9·S9플러스, 갤럭시S8·S8액티브·S8 플러스가 4∼8위를 차지했다.

갤노트9, 83점으로 1위
아이폰 XS 시리즈 2·3위 
컨슈머리포트 "내구성, 배터리, 완충 시간 갤노트9 승" 
사진 선명도에서는 아이폰 XS 시리즈가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