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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그링그리  
저 시대의 남자들은 어디서부터 차별을 당연시 여겼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세대에서는
학교에서 도덕적인 기준을 배우며 그와 동시에
저 시대의 남자들이 차별을 행하는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걸 다수가 느꼈다고 생각한다.
차별을 겪었던 할머니나 어머니에게 '너는 이러면 안된다', '남자도 ~해야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커왔다.
나름의 내가 내놓을 수 있는 평등을 다짐하고 지금와서 사회를 돌아보니 내가 내놓으려고 했던 것들보다 더 많이 요구하는것 같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한다. 할머니 어머니 세대가 당한 차별이 진짜 차별이라고.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랬으니까.
요즘 미투니 페미니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10대들 부터있더라.
물론 그 중에 진짜 차별을 당했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 정도 비율은 남자들도 당한다고 본다.
남자들 어릴 때 동네아주머니, 친척들이 'xx이 고추 많이 자랐나 한번 보자'라며 훑으며 더듬는 것 또한 차별이며 많은 이들이 겪었지 않았는가?
나도당하고 너도당했으니 둘다 조용하자 이런 이야기는 아니지만
과거 세대가 당한 차별과 수모를 감정이입해서 자신들이 당한 것 마냥
남성 전체를 향해 분개하고 험담하는게 옳은것 같진 않다.

인권운동 좋다. 하지만 그것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잣대를 가지고 공평하게 해야지.
지금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은 차별이 아닌 차이를 꺾어내리려고 하는게 너무 많다.
저 당시에는 여성들에게 -로 갔던 지시계가 어느순간 0이 왔음에도 0이라는것을 알리지 못한 채
남성의 -를 점점 넘어서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저 시대의 못배운 이들을 향해 가야할 질책이 세대를 넘어서 겪고있는것 같다.
12 Comments
Dhahs 2018.04.09 01:58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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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엽이 2018.04.09 02:03  
안타깝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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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스비 2018.04.09 02:04  
저런 사람들도 문제지 ... 아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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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4딸러 2018.04.09 02:07  
이래서 지금 50대 아저씨들이 쿨한 척 하면서 지금 청년층 남자들한테 여성 배려 운운하는 거 보면 그저 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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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링그리 2018.04.09 02:14  
저 시대의 남자들은 어디서부터 차별을 당연시 여겼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세대에서는
학교에서 도덕적인 기준을 배우며 그와 동시에
저 시대의 남자들이 차별을 행하는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걸 다수가 느꼈다고 생각한다.
차별을 겪었던 할머니나 어머니에게 '너는 이러면 안된다', '남자도 ~해야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커왔다.
나름의 내가 내놓을 수 있는 평등을 다짐하고 지금와서 사회를 돌아보니 내가 내놓으려고 했던 것들보다 더 많이 요구하는것 같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한다. 할머니 어머니 세대가 당한 차별이 진짜 차별이라고.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랬으니까.
요즘 미투니 페미니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10대들 부터있더라.
물론 그 중에 진짜 차별을 당했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 정도 비율은 남자들도 당한다고 본다.
남자들 어릴 때 동네아주머니, 친척들이 'xx이 고추 많이 자랐나 한번 보자'라며 훑으며 더듬는 것 또한 차별이며 많은 이들이 겪었지 않았는가?
나도당하고 너도당했으니 둘다 조용하자 이런 이야기는 아니지만
과거 세대가 당한 차별과 수모를 감정이입해서 자신들이 당한 것 마냥
남성 전체를 향해 분개하고 험담하는게 옳은것 같진 않다.

인권운동 좋다. 하지만 그것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잣대를 가지고 공평하게 해야지.
지금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은 차별이 아닌 차이를 꺾어내리려고 하는게 너무 많다.
저 당시에는 여성들에게 -로 갔던 지시계가 어느순간 0이 왔음에도 0이라는것을 알리지 못한 채
남성의 -를 점점 넘어서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저 시대의 못배운 이들을 향해 가야할 질책이 세대를 넘어서 겪고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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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2018.04.09 09:24  
[@그링그리] 시원시원하게 말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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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형과자 2018.04.09 02:35  
웃긴건 한때 존경했던 저 화백이 미투를 당했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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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차잎 2018.04.09 03:01  
저당시 여성분들은 페미니즘이나 미투하면 인정이지..
근데 요즘 10대 20대가 무슨 차별을 받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기껏해야 외모지상주의 같은 느낌인거 같은데
그건 남자도 같은 입장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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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미미 2018.04.09 09:26  
그래서 저 만화 그린 박모 작가는 미투로 고발당함.  껍데기 페미니스트의 지랄 같은 거니까 신경쓰지밀고 조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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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미미 2018.04.09 09:28  
시발 ㅇㅅㅇ 한테도 조롱당하는 쓰레기 할배임.   
http://m.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304&daum_check=
김김김김 2018.04.09 11:26  
윗 배댓도 맞지만, 아직은 2가지인것 같다.
그니까 남자들이 여성인권향상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가 2가지 인갓 같다.

하나는 윗 베댓처럼 0에서 점점 -로 내려온다는 것 때문이고,
다른하나는 우리도 모르게 그 악습에 익숙해져서 인 것 같다.
저 윗 배댓에도 내가 내려놓는것보다 더 많은것을 요구한다고 되어있다.

지금 20대 중후반부터 30대들도 마찬가지로 남아선호사상이 존재할때 태어나 자라난 세대다.
물론 지금 남자아잉 고추를 함부러 만진다면 큰일이 되겠지만, 저때 가능한건 고추만지는 것이 희롱의 의미가아닌, 고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가치가 저변에 깔려있는 행동이었다. 고추는 희롱의 대상이아니라 자랑스러움의 대상이었으니까. 거기서 자라난 우리 80-90키즈들은 배우고 내려놨다해도 우리기준이지 차별받은 당사자의 기준은 아닌듯하다. 여기서 내것이 뺏긴다는 느낌이 들면서 더 반감이 드는것 같다.


일부에는 -로 넘어오는 영역이 발생하고
일부에서는 3까지만 내려놓고자 자기가 기준을 잡는데 2,1,0까지오니까 뺏기는 기분이 드는것도 있는것 같다. 어려운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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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갓 2018.04.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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