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용빌런]
생각해보니까 평소 90점 나오던 애가 70점 받으면 암담할 것 같기는 하다. 불수능이라 전반적으로 못본건지, 아님 그렇다고 해도 나만 엄청 못본건 아닌지.
그런데 강사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하면 안되지. 어차피 자기 실력 찾아갈거 다 알텐데. 그저 불안하고 막막한 수험생 심리에 영합해서 주가 올려보려는 수작으로밖에 안보임.
[@띠용빌런]
너무 어렵게 내면
적당히 공부한애들이 적당히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니까 그런거임
최상위권만 생각하지말고
3,4,5등급도 다 자기 수준에 맞는 점수를 받았어야 하는데
시험이 너무 어려우면 5등급 받던애가 3등급되고 3등급받던애가 5등급되는 일이 더 많이 일어나게되니까
[@믓시엘]
적당히 어려워야 시험에 의미가있는거에요
시험이라는건 변별력을 가져야하고
암만 운도 실력이라고는 하지만
공부 안한 친구가 잘찍어서 공부쎄빠지게 한 님보다 점수가 더 잘나오면(일어날수 잇는일이지만 이런 경우가 아주 많다면)
그 시험은 변별력이 있다고 말할수가 없겠죠?
[@칸토나]
1등급컷이 60점 70점대면 저도 불수능이라 인정하죠. 근데 이번 등급컷 보니까 적당히 어려운 난이도의 시험 정도인거 같은데 불수능이러니까 그러죠. 그리고 진짜 곹부쎄바지게 했다면 공부안한친구가 아무리 운이 좋아 잘 맞아도 역전할수는 없겠죠.
무슨 고등학교수준에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을 내놓았다.라는식으로 화내니까 어이가 없어서 그랬어요
[@띠용빌런]
생각해보니까 평소 90점 나오던 애가 70점 받으면 암담할 것 같기는 하다. 불수능이라 전반적으로 못본건지, 아님 그렇다고 해도 나만 엄청 못본건 아닌지.
그런데 강사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하면 안되지. 어차피 자기 실력 찾아갈거 다 알텐데. 그저 불안하고 막막한 수험생 심리에 영합해서 주가 올려보려는 수작으로밖에 안보임.
[@띠용빌런]
입시생 아니라고 상대평가니까 잘보는 아들도 있지않냐 이런식으로 막말하지마세요 국가 주도로 보는 시험이고 당연히 수능은 다르겠지만 평가원에서 보여준것과 어느정도 경향성이 닮은 부분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국어는 역대처음으로 정답근거 개념어에서 냈고 화작문 예고도 없이 변형에 비문학도 지문 흐름 없었고 수학도 비킬러 아무예고 없이 강화 됐어요 공부를 했으면 어느정도 비례하게 성적이 나와야 되는데 그게 안되고 찍어서 몇개 맞추는지에따라 달라지는 시험은 변별에 실패에요 작년69수능 올해 69 1등급인데 이번수능 82로 2등급입니다 전국 300등 했던 친구도 개망해서 국숭세단 라인 가요 자기일아니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저는 인서울 학교 걸어놓고 반수라 돌아가겠지만 친구들 진짜열심히 삼수한 애들 노력 뭉개지는거보고 마음아픈데 이런 글 보면 열불납니다
[@야옹야옹]
그러는 와중에 누군가는 1등급을 받고 전국 300등을 해서 서울대를 가겠죠
1등급 받는 학생의 수는 정해져 있으니까요
당신이 2등급을 받았다면 2등급받던 누군가는 1등급을 받은겁니다
억울한가요?
그 사람은 요행으로 단지 운이 좋아서 그 문제들을 맞춘건가요?
그 사람은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요?
노력은 항상 보상받아야 하나요?
공부 어지간히 한사람들은 국어1컷이 86이라는건 변별이 오히려 안된다는걸 알지.
기본적으로 시간제한이 없으면 "불수능이더라도 어차피 상대평가잖아~"라는 말 충분히 인정. 근데 국어같은과목은 시간제한이있으니까 이번같이 괴랄하게 지문이길고 선지도 보기도길면 결국 못읽고 찍기싸움이되버림
[@시리우스]
완전 최상위권이나 수능 내다버린 하위권들 아니면 일반적으로 학원가, 수험생들이 생각하는
평균적 난이도 ( 최근 몇 년간의 수능, 모평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 해 6월, 9월 모평을 통해 간주되는 난이도 )
에서 크게 벗어나는 불수능, 물수능에서는 합당한 실력, 노력에 배신(?)되는 현상들 발생함.
가령 과거 이과 1등급 60점 나오던 불수능일 때는 평소에 2,3,4등급 실력차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원체 고난도 문제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다수의 객관식 4점 짜리들 찍기에 의한 역전현상이 발생하기 쉬움
[@시리우스]
찍기의 기대값이 같으니깐 평소 난이도에서라면 발생하지 못 할 역전이 생기니 문제인거지
평소의 난도라면 2등급 애가 3등급 애보다 명백하게 잘하는데
이론상 1/3은 2등급 애가 잘나오고 1/3은 2,3등급 비슷하게 나오고 1/3 은 3등급이 높게 나오니
2/3 가량이 왜곡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거임.
1등급 컷이 90점 넘어가는 시험에서는 2등급이 찍어야할 문제, 3등급이 찍어야할
문제 갯수가 다르고 찍기 가능한 문제수 자체가 별로 없음.
지나치게 고난도로 내버리면 2, 3등급 애들 풀 수 있는 문제들 자체가 원체 적어
대동소이해지고 찍기 비중이 커짐.
그리고 요즘 제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과거 정시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게 결국 표준점수인데
그 부분에 있어서도 기존의 각 과목간의 벨런스 문제도 있음.
특정 과목 쉽게 나오면 그 과목을 특히 잘하는 학생들은 표점에서 똥 밟게 되고
특정 과목 어렵게 나와서 그 과목 표점 떡상하면 상대적으로 그 과목 약한 학생들은 똥 밟게 됨
우리 사회에서 수능이란게 여전히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중 하나고 그에 따라
다른 어떠한 것보다 안정성이 중요한 시험이라고 봄.
기존의 시험등을 통해 수험생들은 그 과목의 기대적인 난이도란게 존재하고
6월, 9월 모평으로부터 수능의 대략적 수준을 잡아왔고
그에 따라 학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과목별 공부량, 방법등을 정하고 입시 대응을 하는건데
과도한 물수능, 불수능은 안정성 깨뜨리고 운적 요소가 강해지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고 봄
[@유진초이]
1/3이라는 수치는 너의 뇌내망상에서 나온 수치다
로또 당첨은 된다 안된다 2가지 경우의 수밖에 없기때문에 당첨확률은 50%다 수준의 계산법이야
그렇게 계산하면 안되지
2등급 학생의 찍지않은 순수점수를 80점, 3등급 학생의 점수를 70점이라고 하자
객관식 문제는 보기가 5개니까 맞출확률은 20%
주관식도 있으니 15%정도로 보면 되겠지
2등급 학생은 맞출 확률 15%로 20점을 찍었으니 기대점수는 82.5점이 되겠지
3등급 학생은 같은 확률로 계산하면 73.5점이 될꺼다
평균점수가 10점 차이 나다가 9점차이난다고 2/3의 왜곡현상이 과연 발생할까?
헛소리다 그건
[@시리우스]
우리 이야기 전개가 님이 수능이 어렵게 나온다고 피해 볼 수 있냐했고
97수능 마냥 이과 1등급이 60점대인 수능을 언급하면서 쭉 전개했는데
갑자기 2등급이 뭔수로 80점을 맞고 3등급이 70점이 나옴;;
그 점수대에서 2등급, 3등급이 10점씩 차이나면 그냥 평균적으로 낸 시험이지.
검색해보니 이번 평이했다고 한 수리가 문과 2-3등급 컷이 7,8점 차이나고 이과가 2등급 80점 3등급 70점 정도로 10점 정도는 나오네
[@유진초이]
등급차이가 7, 8점이면 확률로 인한 점수차이 보정은 더 적어지게 됩니다
막말로 2등급 컷이 70점, 3등급 컷이 63점이면 2등급학생은 원래 64.7점에서 찍어서 70점으로 보정된거고 3등급학생은 56.5점에서 63점으로 보정된거임
각각 5.3점, 6.7점을 찍어서 맞췄겠군
1.4점의 차이...이정도 차이는 어떤 시험에서도 있을 수 있는 운의 영역 아닌가 싶네요
[@시리우스]
수능은 그나마 6월,9월 모평을 통해 그 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어림짐작
할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을 크게 실패하는 경우가 그나마 적었지만
수능 외에 모평, 각종 사설들 모의고사까지 합치면 난이도 조절 실패한 사례들이 많이 존재하고 그를 통해 알 수 있는건 운의 영역이 과도하게 커져요.
1. 우리가 중상위권 위주로만 이야기 했는데 그 밑의 가령
4,5등급 학생들 뭐 공부 잘하는 애들은 아니지만 어쨋든 인간의 평균은 5등급이다라는 말마따나 4,5등급 학생들이야말로 평범한 학생들이고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된 영역이며 그들도 각자의 학업 성취도 차이가 존재하고 자신들의 실력만큼 성적을 얻어야 하는데 어렵게 나온 시험에서는 수리 같은건 40~20 후반대로 컷이 나오는데 그럼 컷이 10점 씩 차이가 나도 실상은 두 집단 모두 진짜 쌩기초 문제들만 풀고 찍기 배틀때문에 컷이 나뉜거라 제대로 그 학생들의 수준을 반영했다고 볼 수 없죠
2,3등급 들도 굳이 엄밀히 따지면 2등급 중에서 상위권 애들은 나름의 변별력으로 1,2문제 실력으로 더 맞추고 갈수도 있겠지만 기존 시험상에서 2등급 애들은 평균적으로 풀어서 맞추고, 3등급 애들은 평균적으로 틀리게끔 출제되는 문제들이 난이도 조절 실패로 두 집단이 대체적으로 틀리게 된 상황에서 누군가는 그러한 문제들을 찍어서 4점, 8점 건지고 하니깐 컷 차이가 발생하는거지 변별력을 갖춰다고 보기 힘들죠.
2. 부가적으로 이 세상 모든시험이 운이란게 단연 존재하지만 수능이 우리 사회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생각할 때 최대한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운행되어야 하며, 지난 수 십년간의 어느 정권에서든 입시부담 완화, 사교육비 경감이란 기조가 있을진데
불수능처럼 찍기 같은 요행의 중요성이 증대한다거나
표준점수 벨런스가 크게 깨져서 원서 넣을때 변동성이 커지거나
하는건 최대한 지양해야 하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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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상대평가인데 난이도가 무슨상관? 그딴 말 제발 온라인에서만 하고 어디가서는 주댕이 닫고있기를 ㅋㅋㅋ어휴
그런데 강사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하면 안되지. 어차피 자기 실력 찾아갈거 다 알텐데. 그저 불안하고 막막한 수험생 심리에 영합해서 주가 올려보려는 수작으로밖에 안보임.
결국 정답은 없는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물수능덕좀봤는데 열심히했던애들은 지랄지랄하더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