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호룬]
저도 공군 장교 출신인데 파일럿 위주의 조직이다 보니 정비 쪽으로 책임 미루려는 경우가 진짜 많음.
추락 건은 없었지만 활주로 이탈은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조종사 잘못 아니라는 식으로 어떻게든 몰아감.
그래서 항작전대장과 군수전대장이 얼굴 붉히고 별 일 많았는데...
어쨌든 누가 잘 알아주지도 않고 묵묵히 갈려나가지만 언제나 프로다웠던 정비쪽 사람들이나,
목숨 걸고 비행하는 파일럿이나 국방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점에선 모두 소중한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임.
그리고 이번 추락 사망 파일럿들은 둘 다 20대 중후반의 중위와 대위던데 너무 안타깝다...